지난달 열린 2018 자카르타-빨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조꼬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모습. 인도네시아가 내년 대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 국면으로 들어갔다. 2014년 대선과 마찬가지로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현 인도네시아 대통령 대(對)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인도네시아운동당 총재의 재대결이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선거 운동 역시 지난 번 대선과 유사한 양상으로 흘러가는 모습이다. 지난 번 대선처럼 주요 선거 이슈는 경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선거에서는 금융위기 조짐이 감돌고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할 …
2018년 8월 9일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차기 총선 출마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선후보들 "국민 번영 위해 자원 지켜야"…앞다퉈 강조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에서 내년 총·대선을 앞두고 '경제민족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최악 수준으로 떨어진 통화가치와 금융위기 발생 우려도 이러한 분위기를 부추기는 배경으로 꼽힌다. 18일 자카르타 포스트 등 현지 언…
조꼬위 대통령은 23일, 중부 자바주 뿌르바링가(Purbalingga) 지역에서 민간 공항인 '수디르만 공항(Soedirman Airport)'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 공항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중부 자바주의 남서부 지역 민간 공항으로는 처음이 된다. 신공항의 부지 면적은 115헥타르, 활주로는 1,600미터에 달하며 향후 2,500미터까지 연장 할 계획이다. 터미널 면적은 3,000㎡로 수용 능력은 연간 3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뿌르바링가 지역의 따스디 군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인도네시아 최초의 문민정부를 이끌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오바마’ 조꼬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연임에 도전하게 됐다. 대선 승리를 위해 올해에는 경제 성장 정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인도네시아 최대 정당인 투쟁민주당(PDIP)은 내년 대선 후보로 조꼬위 대통령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이미 원내 2대 정당 골까르 당을 비롯해 4개 정당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던 만큼 조꼬위 대통령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시각도 있다. 조…
동남아시아에서 이주 노동자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당국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이주 노동자의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는 6일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재판으로 동남아시아의 이주노동자 문제가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출신의 이주노동자 14명은 최근 전(前) 고용주인 태국 현지 양계 업체 ‘타마사켓(Thammasaket)’을 상대로 …
조꼬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첫 회담을 가졌다. 지난 7,8일 양일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개국 정상회의(G20)에서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나 첫 회담을 가졌다. 현지 언론은 양 정상이 만나 양국간 무역을 확대하고 경제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에 의한 테러 대책에 대해서도 미국에 협조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조꼬위 대통령은 이슬람 강격 조직인 IS에 대해, IS 활동을 막기 위해서는 시리아와 이라크 뿐 아니라 동남…
일본의 외무장관인 키시 노부오(Nishi Kishi)가 일본과 인도네시아는 많은 공통점을 가진 나라로서 돈독한 파트너쉽을 통해 서로에게 발전과 이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과 인도네시아는 바다를 통해 연결된 군도 국가이다. 따라서 우리는 미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수 있고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있다 "고, 인도네시아 해양조정국장 루훗(Luhut Pandjaitan) 과의 만남에서 피력했다. 일본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외국인 투자국으로, 2016년 54억 달러를 투자해 …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들은 부모 세대에 비해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경제와 정치 상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6일 글로벌 컨설팅사인 딜로이트 컨설팅이 발표한 ‘2017 딜로이트 밀레니얼 서베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니 젊은 세대(1982년 이후 출생자)의 ‘경제적 기대지수’는 30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기대지수는 ‘부모세대에 비해 경제적으로 더 잘 살 것 같다’는 응답률과 ‘못 살 것 같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2015년 9월 23일 남부깔리만딴 반자르바루의 산불 피해지역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꼼빠스/AFP 인도네시아에서 2015년 260만 평방 헥타르의 숲이 산불로 사라져 이에 따른 경제적 피해 규모가 220조 루피아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23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2017년 산불 예방 국가조정회의’에서 “2015년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에 따른 경제 손실이 220조 루피아에 달했다”고 밝히고 “산불에 대한 예방…
11월 4일과 12월 2일, 두차례에 걸쳐 대규모 시위가 자카르타에서 개최됐다. 인니 무슬림들은 모나스에 모여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모독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를 처벌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아울러 내년 2월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아혹의 후보등록 취소까지 요구하고 있어 향후 시위는 계속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슬람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지고 시위가 장기화 될 경우 인도네시아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인도네시아 이슬람 보수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