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우주 산불 방화범 26명 체포···SBY “신속한 법적 조치”명령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리아우주 산불 방화범 26명 체포···SBY “신속한 법적 조치”명령 사건∙사고 Dedy 2014-03-11 목록

본문

건조한 날씨로 진화 ‘난항’ ··· 헬리콥터 ‘인공강우’ 불가피
 
리아우주 방화범 26명이 10일 붙잡혔다.
아궁 락소노 복지조정장관은 이날 “방화범 26명이 기업이나 단체와 관련되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누가 방화를 조장했는지도 아직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방화범들을 법정에 세우고 제대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방화로 인해 국가에 큰 손실을 끼치고 국민들에게 피해를 준 방화범에 대한 법적 조치가 신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지난 2개월 간 수마트라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산불로 연무가 확산되면서 피해가 가장 큰 리아우 주정부는 긴급사태까지 선포한 바 있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11일자에 따르면 잠비주 재난방지청(BPBD)은 화재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결국 항공기를 이용한 인공강우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달만또 잠비 BPBD 청장은 10일 “육로를 통한 진화작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상공에서 진화작업을 펼쳐야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175개 화재 지점이 있고 이는 약 9개 지자체에 걸쳐있다. 가장 화재가 심한 지역은 뜨보이다”라고 말했다.  
달만또 청장은 또한 “지난 2개월 동안 화재진압작업을 펼쳐왔지만 실패했다. 인공강우는 매우 필요한 조치다. 잠비주가 중앙 정부에 인공강우를 요청했지만 신속한 반응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산 바스리 아구스 잠비 주지사는 “매우 오랜기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다. 연무를 완화하기 위해 인공강우가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아우주와 인근 지역은 산불로 약 1만 4,837헥타르가 소실됐다. 또한 븡깔리스, 므란띠 지역은 산불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만 1만 1,808헥타르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아우주 연무재해대책본부의 쁘리하디 아구스 이리안또 사령관은 “현재 산불 피해면적에서 1,295헥타르에 매우 두꺼운 연무가 깔려있고 이 중 1,077헥타르는 븡깔리스 내 생물보호구역에 속해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한 바람은 연무를 잠비 주도인 쁘깐바루로 실어나르고 있다. 기타 지역에도 엷은 연무가 깔려있는 상태다.
쁘깐바루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건기인 현재 공기 중 습도가 낮은 관계로 3일내로는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수가린 쁘깐바루 BMKG청장은 “이는 빠른 조치가 없을 경우 리아우 지역 산불이 계속해서 번져나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