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주 공무원 "한국서 배운 개발경험 잘 써먹었죠"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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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주 공무원 "한국서 배운 개발경험 잘 써먹었죠" 정치 편집부 2015-05-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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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주최 '제2회 석사학위과정 컨퍼런스 및 연수사업 현업적용 사례공모 시상식'이 7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렸다. 우수 사례 수상자, 코이카, 대학 등 관계자가 수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OICA 우수 사례 시상식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 백출
간호 체계 확립, 공공 감사 선진화, 새마을운동 도입 등
 
"한국에서 배운 걸 적용해 에티오피아의 간호 기술 체계를 확립했습니다."
 
7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The-K호텔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최로 열린 '제2회 KOICA 석사학위과정 콘퍼런스 및 연수사업 현업 적용 사례 공모 시상식'에서 1등을 차지한 하푸투 베르헤 게르브 에티오피아 국립 메켈레대 간호학장의 말이다.
 
KOICA는 국내 19개 대학 석사학위 과정(SP; Scholarship Program)에 참가했다가 귀국한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개발 경험 등 석사학위 과정에서 습득한 내용을 자국 발전에 적용한 사례를 지난해 10월 공모했다.
 
38개국에서 응모한 245편 가운데 우수 사례 10편을 뽑았고 이 가운데 상위권 수상자 5명을 대상으로 이날 시상식을 연 것이다.
 
한국의 발전 사례 가운데 개발도상국이 가장 많이 도입한 새마을운동의 다양한 성과도 나왔다.
 
4등상을 받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특별주 정부 공무원 무사 씨는 "낙후한 현 상황을 진심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열정과 성공에 대한 확신이 내가 배운 새마을 정신의 핵심"이라며 "자카르타 농촌 지역에 지역사회 비즈니스 공동체를 만들어 폐기물 활용을 통한 소득 증대로 마을 부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KOICA 관계자는 "KOICA 초청으로 연수를 받은 인재들이 귀국 후 각자의 분야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제도를 개선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며 "이들 우수 사례는 다른 나라에서 온 연수생들에게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상식에는 현재 SP 과정을 밟는 개도국 공무원 등 400여 명이 함께해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들은 시상식 후 열린 지식 공유 콘퍼런스에서 공부를 마친 뒤 자국으로 돌아가 어떻게 본인 업무에 적용할 것인지에 관해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KOICA는 앞으로 문화·학술 정례 콘퍼런스를 열어 'KOICA-대학-SP 공무원'을 잇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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