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SNS 소식] 발리에서 누드 사진으로 또 물의 일으킨 러시아 관광객 사회∙종교 편집부 2023-04-14 목록
본문
발리 사회운동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인스타그램@niluhdjelantik캡처)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운 섬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유명 관광지 중 하나로서 관광객에게 개방되어 있지만 발리 힌두교도들에 대한 예의와 종교 문화에 대한 존중은 지켜져야 마땅하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힌두 문화에 반하는 불경한 행동들로 잦은 물의를 빚고 있는 와중에 이번에도 한 러시아인이 발리의 신성한 장소에서 반라의 사진을 찍어 문제가 됐다.
얼마 전 러시아에서 온 것으로 알려진 한 외국인 관광객이 발리 따바난 지역의 까유 뿌띠(Kayu Putih) 관광 단지에 있는 거대한 까유 뿌띠 나무에서 반라로 사진 촬영을 한 것이다.
누드 사진을 찍은 이 나무는 단순한 나무가 아니라 발리의 성지 중 하나인 쁘막산 바바깐 사원(Pura Pemaksan Babakan)의 일부다.
발리의 한 사회운동가가 12일 이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niluhdjelantik)에 게시하고 관광객들에게 발리 관습과 문화를 존중할 것을 단호하게 요청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민국은 해당 외국인을 체포해 조사하고 강제 추방 및 인도네시아 입국 금지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다. [자카르타경제신문]
그것이 설령 예술이라 해도 지킬 건 지켜가면서...
- 이전글[주간이슈/사회· 문화· 사건사고] 2023년 4월 둘째 주 2023.04.15
- 다음글마흐푸드 장관, 리아우에서 공무원과 민간인 연루된 인신매매 정황 공개 2023.04.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