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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SNS 소식] 신성한 숲에서 길 잃은 자동차 미스터리 사회∙종교 편집부 2023-02-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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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 정차한 미스터리 차량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11일 동부 자바 빠띠(Pati) 지역의 땀바끄로모( Tambakromo) 숲에서 한 주민이 정차되어 있는 흰색 차량 한대를 발견했다.

 

차량 운전자는 숲에서 길을 잃었다며 혼란스러워 했고 거주자는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치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차량 운전자는 구글 지도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대로 운전해 가던 중이었는데 어느 순간 자신이 숲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차를 세우고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주민들에게 발견됐다고 한다.

 

운전하다보면 길을 잃기도 하고 구글 지도 앱이 최단 거리를 알려준다면서 지나갈 수 없는 좁은길을 안내해 돌아 나오기도 하는데 새삼스럽게 소셜미디어에 현지 매체들까지 나서서 '미스터리'라고 한다.  

 

지역 주민들이 이상하게 생각한 점은 구글 지도 앱이 길을 잘못 알려준 것이라 쳐도 이 차량이 그 장소까지 어떻게 들어왔는가였다. 숲 속 길은 좁고 바위, 나무 등의 장애물이 많아 4륜 구동 차량으로도 통행이 매우 어려운 곳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날 비가 와서 땅이 젖어있었는데 숲에서 차량이 지나간 바퀴의 흔적도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땀바끄로모 숲과 관련된 신비로운 것들과 연관지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땀바끄로모 숲은 실제로 지역 주민들에게 신성하고 신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길을 잃은 흰색 차량은 구조대에 의해 성공적으로 대피했지만 차가 어떻게 땀바크로모 숲까지 도달했는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심심하고 재미없는 일상에 이런 미스터리 하나쯤 생겨줘야 몇날 며칠 이야기 거리도 되고...

[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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