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사회· 문화· 사건사고] 2023년 2월 셋째 주 > 정치∙사회

■ 경제/사회

- 최근 해외로 나간 이주노동자들이 현지에서 사기를 당하거나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노동부 장관이 해외에서 일하는 걸 만만하게 보지 말라고 경고. 해외 근무를 막지 않으나 올바른 경로와 절차를 밟으라고 권고. (2월 10일, 꼼빠스닷컴)

 

- 최근 조사결과 인도네시아인들이 존경하는 국가는 싱가포르-사우디-튀르키예 순이었고 미국은 러시아나 EU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남. (2월 11일, 자카르타포스트)

 

- 자기 집 마당에 세워진 전봇대 이전을 요청하자 PLN이 해당 집주인에게 이전비용 430만 루피아 요구. 인도네시아에서는 국가기관이나 국영기업이 뻔뻔스러운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경향이 매우 두드러짐 (2월 6일, 꼼빠스닷컴)

 

- 각 과목에 대해 주당 일정량의 학습 시간을 설정한 이전 2013년 국가 커리큘럼과 달리 교육부가 새로 제안한 므르데까 커리큘럼은 연간 목표를 설정하여 사실상 교사가 교육 프로그램 및 학습 일정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교사들 사이에 인기가 높음 (2월 12일, 자카르타포스트)

 

- 동부 누사뜽가라의 나게께오 군 유치원에서 인도네시아어 표준어를 잘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현지 방언인 나게어를 주축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이후 표준어로 전환하여 교육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교사들 의견이 지배적. 결국 현지 아이들은 표준어와 자기 지역 방언을 모두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될 것임. (2월 14일, 자카르타포스트)

 

- 인도네시아 당국은 비용절감과 효율성 제고를 이유로 현재의 32개 국내 국제공항들을 15개로 줄이려 하며 산디아가 장관은 이것이 관광산업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함 (2월 14일, 자카르타포스트)

 

- 6.900만 루피아로 폭등했던 2023년 하지순례 비용은 결국 4,900만 루피아로 결정되었고 국회에서도 이 금액에 동의함. 당초 6,900만 루피아로 인상되었던 것보다 2천만 루피아 인하된 가격 (2월 16일, 자카르타포스트)

 

- 항공업계 승객 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아시아 태평양(APAC) 항공 산업은 2024년에 2019년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 (2월 14일, 자카르타포스트)

 

- 지리정보국 해양연안 지도작성팀이 자바, 발리, 누사떵가라에 걸친 대륙붕을 탐사하던 중 동부자바 파시탄군 남쪽 해저 수심 6,600미터에서 높이 2,200미터의 해저산을 발견 (2월 16일, 자카르타포스트)

 

- 조코위 대통령이 국산차 에셈카(Essemka) 생산업체와 재회. 2011년 기술고등학교 SMK 뜨루쭉 학생들이 처음 만든 이 자동차는 그간 기업화 되고 국제기준을 통과하는 등 준비를 마치고 조만간 국내생산을 시작하게 될 듯. (2월 16일, 자카르타포스트)

 

- 신도시 부지 수용가격이 너무 낮아 땅을 수용당한 주민들이 받은 보상금으로는 같은 면적의 다른 땅을 살 수 없다며 불만 제기 (2월 10일, 꼼빠스닷컴)

 

■ 사건/사고

- 은퇴경찰관 차에 치어 죽은 UI 대학생 하샤를 사건 용의자로 지목했던 뻔뻔스러운 경찰이 그동안 미적거리다가 이제서야 용의자 지목을 철회한다는 서류를 유족에게 보냄. 그렇다고 그를 친 문제의 은퇴경찰관을 구금한 것도 아님. 경찰이 과연 이 사건을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2월 10일, CNN인도네시아)

 

- 동부자바 따만 사파리에서 서로 싸우던 사자 두 마리가 방문한 토요타 야리스(Yaris) 승용차에 부딪혀 차량 파손. 차주는 사자와 합의 실패. (2월 12일, 꼼빠스닷컴)

- 남부 자카르타 스노빠티 거리에서 오만한 포튜너 운전자가 온라인 택시를 파손하고 택시기사를 권총(에어소프트건)과 일본도로 위협한 사건 발생. (2월 12일, 꼼빠스닷컴)

 

- 리뽀 찌까랑 사장이 결국 메이까르따 아파트 구매자들에게 대금 환불을 해줄 의향을 밝힘. 하지만 불평하는 사람은 올바른 해법을 얻을 수 없다면서 대금환불 소송을 건 18명에게 불이익 줄 것을 시사함. (2월 13일, 꼼빠스닷컴)

 

- 수시에어 조종사가 파푸아 반군에게 억류된 사건 관련해 마루프 아민 부통령이 항공기 파푸아 운항 시 안전강화 촉구 (2월 11일, 자카르타포스트)

 

- 그간 반군에게서 탈출했다는 첩보가 나돌았던 뉴질랜드 파일럿이 반군 손에 잡힌 것이 확인되면서 인니 정부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협상팀을 반군 지역에 투입. (2월 15일, 자카르타포스트)

 

* J순경 계획살인사건 선거공판

- J 순경 유족은 페르디 삼보 무기징역, 부인 찬드라와띠에게 20년 형을 희망. (2월 12일, 꼼빠스닷컴)

 

- 페르디 삼보 선고공판에서 사형선고 받음. (2월 13일, 자카르타포스트)

 

- J 순경 계획살인사건 재판에서 재판부는 검사가 페르디 삼보 전 치안감과 부인 찬드라와띠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8년 형을 구형한 데에 비해 훨씬 중하게 다스려 각각 사형과 20년 형을 선고함. (2월 13일, 꼼빠스닷컴)

 

- 페르디 삼보 사형선고에 투영된 인도네시아인들의 법 감정은 주범에게 중형을 내려 대체로 정의가 구현되었다는 것 (2월 14일, 자카르타포스트)

 

- 페르디 삼보 사형선고와 부인 뿌뜨리 찬드라와띠의 중형은 페르디 부부가 요수아를 끝내 성폭행범으로 몰며 무죄를 주장한 것이 역풍을 맞은 것이란 평가 (2월 14일, 자카르타포스트)

 

- J순경 살인사건 용의자 대부분이 중형을 받는 가운데 12년 구형을 받은 E 이경 리차드 엘리제르는 1년 6월의 가벼운 선고를 받음. (2월 15일, 꼼빠스닷컴)

 

- E이경에게 1.5년 징역이란 가벼운 선고가 나오자 방청객 대부분이 환호했지만 죽은 J순경 고모는 불공정하다고 울며 반발. 실제로 자기 조카를 쏜 범인이 검찰 측에 붙어 자기 상관과 동료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해 중형을 받도록 하고 자긴 빠져나가려는 모습이 얍삽해 보였을 것. (2월 15일, CNN인도네시아)

-  J순경 살인사건 범인 중 하나인 E 이경은 경찰수사협조 결과로 1,5개월이란 가벼운 형을 받았는데 그간 구속기간을 감안하면 앞으로 수감기간은 1년이 채 되지 않을 듯. (2월 16일, 꼼빠스닷컴)

 

- E 이경에게 한없이 관대한 인도네시아 사회. 경찰청장은 리차드가 수감을 마친 후 경찰기동타격대에 돌아올 수도 있을 것임을 시사. (2월 16일, 꼼빠스닷컴)

 

- J순경 살인사건 중형을 받은 페르디 삼보, 뿌뜨리, 꾸앗, 리키리잘 등 주범과 공범들은 즉각 항소. 가벼운 형을 받은 E 이경 리차드 엘리제르에 대해서는 검찰이 항소 포기함에 따라 형량이 확정됨. (2월 16일, 므르데까닷컴)

 

■ 문화/환경/스포츠

- 인도네시아에 불고 있는 라또-라또 열풍. 우리 어릴 때 놀던 '딱딱이' 장난감 (2월 10일, 자카르타포스트)

 

- 스티로폼 폐기물의 위험성 경고하는 청소년 환경단체. 스티로폼이 해양폐기물에 대거 포함되어 있으므로 스티로폼 사용을 줄이고 대체 물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 (2월 12일, 자카르타포스트)

 

- 영화 <바빌론>에 대한 인니 영화전문가의 리뷰. 훌륭한 영화이지만 중간중간 등장하는 선정적 장면들이 인도네시아 검열 시스템을 통과하면서 다 잘려나가 엉망진창이 되었다는 게 주된 기조 (2월 10일, CNN인도네시아)

 

- 작곡가 레사 허르람방이 로열티 수십억 루피아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 일각에선 금액이 너무 과장되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이 문제는 허르람방의 재산 문제로 비화 (2월 12일, 꼼빠스닷컴)

 

- SRB(Salatiga Running Buddies) 커뮤니티가 스포츠 관광의 도시로 선포된 살라티가 시가 스마랑 군 전역에서 가진 합동 달리기 행사에 수백 명이 참가. (2월 12일, 꼼빠스닷컴)

 

- 따만앙그렉 몰 1층에서 "Zombie Apocalypse: Rise of The Dead"라는 제목의 좀비 체험 행사가 목하 진행 중. 하지만 요금이 75000-100,000루피아로 만만치 않음. 아마도 상당부분은 좀비들 인건비일듯. (2월 13일, 꼼빠스닷컴)

 

- 조코위 대통령, Dewa 19의 공연 보러 메단 방문해 로큰롤 팬임을 증명. (2월 13일, 자카르타포스트)

 

- 식민지 시대에 지어져 2013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라바야 소재 '귀신의 집'에 얽힌 역사와 문화. 지어진 지 213년이 된 오래된 건물 (2월 15일, 자카르타포스트)

 

-  BTS 소속사가 BTS 슈가의 월드투어 일정 공개. 자카르타는 5월 26-28일 3일간 공연 예정 (2월 15일, 드띡닷컴)

 

- 에릭 또히르 국영기업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됨 (2월 16일, 자카르타포스트)

 

■ 유용한 정보

- 새로 나온 인도네시아 10대 재벌 순위. 일년에 한 번도 아니고 한두 달에 한 번씩 발표하는 이유를 모르겠음.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자카르타포스트의 추천 레스토랑 4군데.

 

- 자카르타에서 건강식을 파는 10군데 식당 추천

 

[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