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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경찰은 마피아 앞잡이` 유튜브 콘텐츠로 고발당한 인니 유명인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22-12-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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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루딘 시만준딱(왼쪽)과 수리야 우따마(일명 우야 꾸야)(출처= 유튜브 Uya Kuya TV 영상 캡처)


가짜뉴스척결 국민운동(GERAH) 활동가라고 자처한 율리아나라는 인물이 우야 꾸야(Uya Kuya)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연예인 수리야 우따마(Surya Utama)와 변호사 까마루딘 시만준딱(Kamaruddin Simanjuntak)을 자카르타 남부 경찰서에 고발했다.

 

경찰은 마피아 앞잡이라는 발언이 포함된 유튜브 콘텐츠를 업로드한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메트로 지방경찰청 홍보국장 엔드라 줄판(Endra Zulpan) 총경은 해당 고발이 1222() 오후 5시경 접수되었었다고 24일 밝혔다. 고발 접수번호는 LP/5020/XII/2022/RJS이다.

 

24일 꼼빠스닷컴에 따르면,우야 꾸야의 혐의는 정보전자거래법(UU ITE) 28 2, 452항과 1946년 기본법 114, 소셜미디어를 통한 가짜뉴스 유포에 관한 형사개정법 207조 위반이다.

 

우야 꾸야의 유튜브 방송에서 까마루딘이 인도네시아 경찰은 마피아 소굴이라는 말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그는 경찰이 한 달 기준으로 단 한 주 동안만 민중의 지팡이로 일하고 나머지 세 주는 마피아의 주구로 활동한다고 말했다.

 

그들을 고발한 율리아나는 우야 꾸야의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된 까마루딘의 발언이 오해의 소지가 매우 높아 경찰의 의무와 기능에 대해 대중에게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할 가능성이 크다며 고발사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와 같은 가짜 뉴스가 유포되면 법 집행 분야에서 고귀한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의 성과와 노력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심각하게 손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피고발인이 된 까마루딘 시만준딱은 해당 경찰고발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전혀 두렵지 않다면서 오히려 반드시 국가를 바로 세우는 데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까마루딘은 가짜뉴스 유포 혐의에 대해서도 어느 부분이 가짜뉴스라는 건지, 고발자는 자신의 발언이 가짜뉴스라는 증거를 대야 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율리아나는 수만 명의 경찰이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교통을 통제하고, 사고를 당한 사람들을 돕고, 범인을 잡고, 공공 안전 의식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감히 그런 경찰을 폄하할 수 있느냐는 식의 감정적 접근을 했지만 경찰이 왜 마피아의 주구가 아닌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논리적으로 증명하거나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그간 인도네시아 경찰은 마피아의 앞잡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한 수많은 비리에 얼룩졌다. 특히 지난 7월 페르디 삼보 전 치안감의 J 순경 계획 살인과 온라인 도박조직 관리 의혹, 최근 동부 깔리만딴의 경찰관 출신 이스마일 볼롱의 폭로로 불거져 나온 불법 광산 사업에 경찰청 내무국과 치안정감 계급의 범죄수사국장이 연루된 사건, 그리고 마흐푸드 MD 정치사법치안조정장관이 불법 채굴 업자들의 배후를 봐주는 전현직 경찰 고위직 단속을 강력히 주문한 것까지, 경찰이 마피아의 주구일 것만 같은 사건들이 최근까지도 계속 터져 나왔다.

 

경찰은 국민들 앞에 경찰 조직이 절대 그렇지 않음을 스스로 증명해야 하지만 이번에도 정보전자거래법’(UU ITE)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 비판하는 이의 입부터 막을 것으로 보인다.[꼼빠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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