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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PGA투어 중국 퀄리파잉 대회 인니로 장소 변경…신종코로나 여파 문화∙스포츠 편집부 2020-02-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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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국에 치를 예정이었던 퀄리파잉 대회 장소를 변경했다.
 
PGA 투어는 2월 25일부터 나흘간 중국 하이커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퀄리파잉 대회를 인도네시아 라구나 골프빈딴(Laguna Golf Bintan)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20년 PGA 투어의 하부리그 격인 중국 시리즈 출전 자격을 주는 3개 대회 중 하나다.
 
첫 번째 대회는 지난달 중국 광저우에서 열렸는데 이때는 중국 국적 선수에게만 출전이 허용됐다.
 
세 번째 대회는 3월 3일부터 나흘간 태국에서 열린다. 장소가 변경된 두 번째 대회와 태국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는 중국 이외에 모든 국적 선수들의 출전이 가능하다.
 
중국에서는 신종코로나 발병으로 400명 이상이 숨지고, 2만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열리는 퀄리파잉 대회를 주관하는 'PGA 투어 시리즈-차이나'는 "PGA 투어와 관계된 선수, 스태프, 팬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국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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