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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댓글 0건 조회 17,503회 작성일 2021-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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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I 2021 휩쓴 영화 <복사기(Penyalin Cahaya)> 시놉시스와 감독
 
배동선 작가 /’수카르노와 인도네시아 현대사’ 저자
 
▲<복사기>의 한 장면 속 수르와 아민 (admin)

2021년 11월 10일 열린 인도네시아 영화제(FFI 2021)에는 조코위 대통령과 일단의 장관들도 참석해 팬데믹에 큰 피해를 입은 영화산업을 응원해 주었는데 우레가스 바누테자(Wregas Bhanuteja)가 감독하고 아디 에카타마(Adi Ekatama), 웨라와티(Willawati), 아지스 디뵤(Ajish Dibyo)게 제작한 작품 <복사기(Penyalin Cahaya)>가 12개 부문의 찌트라상을 휩쓸었다.

그 12개 부문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영상상, 촬영상, 음향상, 음악상, 주제가상, 의상상 등이다.

이 영화는 2022년 1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스트리밍된다. 즉,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관객들을 만나긴 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만나지 못한 영화다.

아무도 보지 못한 영화, 그것도 극장개봉 없이 넷플릭스로 직행하는 영화가 2021년 나온 다른 모든 영화를 제치고 전체 부문의 반 정도를 휩쓴 것은 어딘가 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더욱이 이 영화는 FFI 2021 직전에 열린 인도네시아 기자영화제(FFWI 2021)에서는 전혀 언급되지도 않았고 어떤 부분에서도 수상하지 않았던 작품이다.

FFI 2020에서 베테랑 중견감독 조코 안와르의 <지옥의 여인(Perempuan Tanah Jahanam)>, FFI 2017에서는 <사탄의 숭배자(Pengabdi Setan)>가 각각 7개 부문 수상을 했는데 과연 올해 신예 우레가스 바누테자 감독의 <복사기>가 조코 안와르를 압도할 만큼 획기적인 영화였는지는 결국 내년 1월이 되어야만 할 수 있게 될 터다.

시놉시스
미스터리 드라마 장르에 속하는 <복사기>에는 셰니나 시나몬(Shenina Cinnamon), 치코 꾸르니아완(Chicco Kurniawan), 루테샤(Lutesha), 제롬 꾸르니아(Jerome Kurnia), 데아 빠넨드라(Dea Panendra)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성폭력 생존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수르(Sur-쉐니나 분)는 술에 취한 모습을 찍은 셀카가 유포되어 학부의 명예를 더렵혔다는 손가락을 받는다. 그러나 수르는 당시 의식이 없었고 캠퍼스에서 극장을 얻어낸 것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었는데 거기서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 일로 수르는 장학금을 받지 못하게 될 위기에 처한다.
 
그날 밤 파티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수르는 캠퍼스 복사집에서 일하고 있는 어릴 적 친구 아민(치코 분)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날 밤 정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우레가스 바누테자(Wregas Bhanuteja) 감독 (Instagram@wregas_bhanuteja)
 
 
넷플릭스로 스트리밍 예정
<복사기>는 우레가스 바누테자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다. 전에 우레가스 감독은 <쁘렌작(Prenjak)>, <옷장(Lemantun)>, <이 도시에 미친 놈은 없다(Tak Ada yang Gila di Kota Ini)>같은 단편영화들을 찍었다.

<복사기>는 극장 개봉을 하지 않고 2022년 1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된다.
 
넷플릭스로 직행하는 이유에 대해 우레가스 감독은 우선 팬데믹 때문이기도 하고 또 다른 이유는 넷플릭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이외의 외국에도 곧바로 영화를 소개할 수 있다는 부분을 중요하게 여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 영화의 핵심은 메시지에 있고 그 메시지를 넷플릭스라는 국제적인 OTT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넷플릭스 직행을 결심했다는 것이다.
 
 
▲<복사기>와 쉐니나 시나몬
 
 
▲왼쪽 위부터 치코 꾸르니아완, 루테샤, 제롬 꾸르니아, 데아 빠넨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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