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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네이버 다음카카오, 모두 기회의 땅으로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6-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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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에게 인도네시아가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인도네시아를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시장의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3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말 기준 스마트폰 사용자는 6천100만명으로 한국을 추월했고, 오는 2018년에는 인구 대비 39%인 1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바일 광고시장은 올해 1억3천만달러에서 내년 3억2천만달러, 2017년 7억4천만달러로 급격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빠른 성장성을 보이는 시장에서 네이버의 메신저 라인은 가입자를 빠르게 늘리며 시장의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
 
라인의 인도네시아 월평균이용자수(MAU)는 작년 1분기 800만명에서 올해 1분기 2천600만명으로 사용자 수는 블랙베리메신저(BBM)에 미치지 못하지만, 총매출은 업계 1위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드로이드 폰의 보급률이 80%에 가까이 성장하면서 블랙베리메신저 보다 더욱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황인준 네이버 CFO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1분기 라인 MAU는 2억500만명으로 지난해 4분기 1억9천만명에 비해 증가했다"며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성장을 핵심 이유로 꼽았다.
 
이에 라인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맞춤형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6월 셋째주부터 시작되는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 라마단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활동을 준비 중이다.
 
라인은 라마단 공식계정을 오픈하고 대부분 인도네시아 인들이 신문, TV, 구글 검색으로 금식 시간을 확인하는 것에 착안해 메신저 중 처음으로 금식종료시간 알리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라마단 관련 기도문, 명언 공유, 유머문구, 관련 스티커 등 현지화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 역시 인도네시아에서 1천만이 넘는 월평균이용자수를 확보한 사회관계망서비스 패스와 패스 톡의 자산을 인수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미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이 3년 전에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1천8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로 이번 인수에 따른 다양한 수익 모델 접합이 가능할 전망이다.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과 비공개 폐쇄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패스의 장점을 결합한다면 더욱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2015년 총 국내총생산(GDP)는 8천956억달러로 전 세계 16위 규모의 시장"이라며 "성장성이 큰 만큼 초기 시장 선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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