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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WB, 인도네시아에 4년에 110억달러 대출한다 무역∙투자 편집부 2015-05-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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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WB, World Bank) 총재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꼬 위도도 대통령에게 향후 3~4년 동안 110억달러의 대출을 표명했다.
 
110억 달러 중 세계은행과 같은 그룹인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이 80억달러를 준비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국제부흥개발은행이 최근 4년안에 대출한 금액의 25%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나머지 30억달러는 세계은행그룹의 국제금융공사(IFC,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등으로부터 융자할 예정이다.
 
차베스 세계은행 인도네시아 사무소 이사에 의하면 세계은행은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 정부에 10억 달러 이상을 대출하고 있다. 그는 “대출된 10억 달러는 국가개발계획부와 재무부가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총재는 조꼬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4월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아시아-아프리카회의 당시 조꼬위 대통령이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기존 국제금융기구만으로는 현재의 경제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는 것을 들어 "세계 정세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도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도 변화에 적합한, 충분히 지원 가능한 체제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20일 조꼬위 대통령 외에도 유숩 깔라 부통령, 밤방 브로조느고로 재무장관, 그리고 족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 겸 왕인 하믕꾸부워노 10세와 만남을 가졌다. 그는 오는 22일까지 인도네시아서 머물면서 순다끌라빠 항구와 딴중쁘리옥 항만 등을 시찰한 뒤, 인도네시아 대학교(UI, Universitas Indonesia)에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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