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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사모펀드 운영이 어려운 아시아 국가는 어디? 금융∙증시 편집부 2015-05-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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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중 사모펀드 운영이 가장 어려운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비즈니스 자문사 알릭스파트너스는 아시아 지역 사모펀드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사모펀드 운영이 어려운 국가 1위에 중국이 꼽혔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아시아 16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중국의 기업은 대부분 국영 기업이거나 창업 1세가 운영한다"며 "국영 기업은 시장 역학보다는 정부 정책에 크게 좌우되고 창업 1세가 경영하는 민간 기업은 외부인에게 전략적 경영을 허용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 업체는 이어 "지배지분을 확보하는 바이아웃 거래가 매우 드문 중국에서 사모펀드의 운영 역량은 별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함께 아시아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릭스파트너스는 "독립적 주로 이뤄져 있는 인도는 각 지역마다 문화, 언어, 규제 환경이 달라 기업 개선이 쉽지 않다"며 "동남아시아는 소수의 가문들이 기업을 지배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운영 개선은 상명하복 방식으로 전개되며 현지인이 실행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9위에 뽑혔다.
 
알릭스파트너스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일본과 더불어 사업 운영 역량이 뛰어난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믿음 때문에 한국인들은 기업 인수 후 개선 과정에 적극적으로 따르려 하지 않는다.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사모펀드 운영이 어려운 아시아 국가 순위(총 16개국)
 
△1위 중국 △2위 인도 △3위 인도네시아 △4위 캄보디아 △5위 베트남 △6위 라오스 △7위 일본 △8위 필리핀 △9위 한국 △10위 호주 △11위 태국 △12위 대만 △13위 싱가포르 △14위 홍콩 △15위 말레이시아 △16위 뉴질랜드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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