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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5월에도 기름값 인상 예정, 택시비 또 오를까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5-05-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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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쁘르따미나(PT Pertamina)가 비보조금연료인 Pertamax의 가격을 15일 자정부터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비보조금연료 가격 인상에 따라 자카르타 지역에서 판매되는 Pertamax의 가격은 리터당 800루피아 오른 9,600루피아가 된다. 이외에도 Pertamax Plus는 1만550루피아, Pertamina Dex는 1만2200루피아, 그리고 Biosolar Keekonomian은 9,200루피아가 된다.
 
쁘르따미나는 앞서 이달 초에도 Pertamax의 가격을 기존 리터당 8,600루피아에서 8,800루피아로 200루피아 인상했다.
 
위안다 뿌스보느고로 쁘르따미나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14일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15일 자정을 기해 Pertamax의 가격이 인상된다”면서 “이 같은 결정은 회사 재무상황, 국제유가, 그리고 현재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 환율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매일 브까시에서 수디르만 대로에 위치한 사무실까지 출퇴근을 한다는 알란(30)씨는 “2015년에만 유가를 몇 번이나 인상했는지 모르겠다. 정부는 매번 시장상황, 국제유가를 들먹이면서 올리려고만 하지 전혀 다른 방법으로 유가안정화 정책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수디르만 사잇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2015년 1월부터 국제유가와 시장상황 등을 반영하여 연료 가격을 책정하는 ‘유가변동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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