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 연료비 절감에 1분기 흑자 달성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가루다 연료비 절감에 1분기 흑자 달성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5-13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이 올 1분기 순이익 1,242만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1억 6,618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흑자를 기록하는 것은 5년 만의 일이다. 전문가들은 비용 절감 이외에도 연료 가격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아리프 워보워 가르다 항공 사장은 11일 국내 및 국제노선 승객이 모두 증가했으며 올 1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리프 사장은 “중국과 중동으로의 네트워크를 집중적으로 개발했다. 조정은 성공적이었고 우리 수용력은 1% 증가한데 반해 국제 여객은 17% 증가했다.”고 말했다.
 
항공 업계에서는 올 1분기 해외여행을 떠난 내국인 비율이 소폭 감소했으나 가루다 해외 여객은 증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에 따르면 올 1분기 해외여행을 떠난 인도네시아인의 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3.54% 하락해 320만 명을 기록했다.
 
한편 올 1분기 가루다 국내 여객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루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해 9억 2,733만 달러를 기록해 동남아시아 항공사 중 두 번째로 높았다. 가루다의 1분기 전세기 수익은 지난해 동기간보다 13배 증가해 3,900만 2,00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초 가루다 항공은 발리와 마나도를 잇는 정기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 도시들과도 하늘길을 열어 운항 노선을 확대했고, 중동으로의 전세 직항기를 배치해 움라(umrah, 성지순례)를 떠나는 인도네시아 여행객들을 사로잡았다.
 
아리프 가루다 사장은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행 정기 노선을 배치한 것은 여행 비수기인 1분기에 대처하는 방법의 하나였다.”며, “ 또한, 통화 간 금리스왑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수준은 그대로 유지하되 비용을 줄이는 등의 노력으로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연료비가 떨어지면서 가루다의 실적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가루다 올 1분기 연료 비용은 지난해(3역 7,649만 달러)보다 30% 감소해 2억 6,425만 달러였다.
 
 
이채연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