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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수까르노 하따 공항철도 공사 지연, 왜죠?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5-05-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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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까르노 하따 국제공항에서 진행중인 공항 철도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 건설기간 중 지반에 설치한 지지대가 수도관을 파손해 복구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 그 배경에 있다.
 
인도네시아 국영 공항운영사 앙까사뿌라II(PT Angkasa PuraII)에 따르면 올해 2월, 공사중 수도관이 파손됐고 이로인해 공항에 상수도 공급이 며칠간 중단 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측은 수도 시설이 설치된지 30년이 지났고 노후화가 진행되어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건설 예정 지역에는 지하에 전화선 등 통신 케이블이 거미줄처럼 얽혀있어 건설 진행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통신 케이블 이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공항 철도 공사 재개는 올해 10월께가 될 전망이다. 
 
건설중인 공항 철도는 남부 자카르타 망가라이 역과 중앙 자카르타 수디르만 역을 거쳐 공항으로 이어진다. 전체 길이는 36.3km이며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부지면적은 7,200 평방 미터, 총 공사비 1,930억 루피아로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역 건물 건설 후 제 1,2,3 터미널이 연결된다. 자카르타 도시개발국 가말 시누랏 국장은 “이번 건설로 인해 중부자카르타 뜰룩 브뚱 인근 등의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도로도 확장할 계획이며 새 도로를 내는 과정에서 일부 불법 건축물들을 철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번 건설되는 공항 철도는 수까르도 하따국제공항에서 자카르타 망가라이역까지 연결하는 철도로, 일일 열차 128대, 연간 1천2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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