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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루피아화 가치 하락’에 우는 수출 금융∙증시 편집부 2015-05-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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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4월 말까지 한국의 수출은 1,797억 8,6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3% 줄었다. 월간 단위로 4개월 연속 뒷걸음질이다. 수출 부진의 원인은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시장’에서 찾을 수 있다.
 
최대 시장인 중국의 성장 엔진에 이상이 생기면서 중국에 대한 수출이 줄었고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아세안(ASEAN)과 브릭스(BRIX) 등의 경제가 휘청거리면서 이 나라들에 대한 수출이 대부분 부진했다. 글로벌 경제 위축이 국제교역 둔화를 가져온 것이다.
 
국제유가 하락과 이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도 주요 원인이다.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이 20~40%대 감소를 보인 것이 증거다.
 
그러나 여기엔 숨은 원인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환율이다. 최근 1년 사이 달러화 대비 자국 통화가치가 크게 떨어진 나라들에 대한 수출이 특히 크게 줄어든 것이다. 예컨데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1달러 당 1만3천루피아 대를 오가며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환율을 나타내고 있다.
 
경제전문지 주간무역은 한국무역협회의 수출통계와 환율전문사이트인 엑스이닷컴(xe.com) 자료를 토대로 대 달러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인도네시아(루피아화, Rp)
 
아세안 최대시장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출이 심상치 않다. 이 나라에 대한 수출은 2013년 17.1%, 2014년 1.8% 줄어든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38.3%나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환율은 2011년 달러 당 8500루피아 부근에서 형성됐으나 2013년 말 12200루피아까지 급상승(루피아화 가치 하락)했다.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루피아화 환율은 다시 급상승해 올해 초 13200루피아 대로 올라섰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최근 2년 여 동안의 수출은 루피아화 가치 변동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자료 출처=주간무역)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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