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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2월 인도네시아 실업률 5.81%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해 경제∙일반 편집부 2015-05-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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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이 점차 느려지면서 실업률도 지난해 2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이 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억 2,830만 명의 노동자 중에서 745만 명이 실업 상태로 2월 실업률이 5.81%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에는 125만 3,200명의 노동자 중 실업자는 715만 명으로 집계돼 실업률은 5.7%였다. 1년 새 실업률이 1.1% 정도 상승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8월 실업률이 5.94%었던 것과 비교하면 실업률이 개선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보다 5%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3% 증가해 745만 명이 되었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노동 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2.90포인트 상승한 69.50 %였다. 주 35시간 이상 일하는 인구는 8,517 만 명으로 전체 노동인구의 70%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보다 631만 명이 증가했다.
 
최종 학력별 실업률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졸업 이하와 전문대 졸업자를 제외한 4개 항목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실업률을 5.7~5.9%로 낮추겠다고 선포했으며 현재 목표치에 도달했다.
 
취업이 어려운 것은 한국 뿐만의 일이 아니다. 인도네시아 구직자들도 취업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보험회사에 취업한 데보라씨는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인도네시아에서도 취업난을 겪고 있다. 일자리가 많이 생기긴 했지만, 사람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영진 쪽에서는 인구가 많은 뿐, 인재는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한 인도네시아 자영업자는 “경제성장이 달팽이처럼 느려지고 있는데 노동자들은 임금을 32%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구직에 앞서 노동자 스스로 정신 개혁이 필요하다. 인재가 없다.”고 인력난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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