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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아시아개발은행, 2023년~ 2024년 인도네시아 성장 전망 하향 조정 경제∙일반 편집부 2023-04-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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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자카르타 주택가 전경(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 평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제는 2023 4.8%, 2024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달성한 5.3%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 인도네시아 지역 책임자 지로 토미나가(Jiro Tominaga) 4일 아시아개발은행이 2023 4월 아시아 개발 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 ADO) 발표에서 2022년 원자재 수출이 성장을 5.3%로 견인하여 적당한 내수를 만회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와 같이 원자재 수출에 강하게 의존하는 국가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제가 재개되고 금속화석 연료 및 기타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22년에 높은 가격의 혜택을 받았다한편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다른 지정학적 발전은 일부 원자재의 공급을 방해했고 가격 상승에도 기여했다.

 

동시에 인도네시아는 이동성 규제가 점차 풀리면서 국내 소비지출이 강한 반등을 기록했고이는 GDP 성장을 더욱 가속시켰다.

 

또미나가는 "2023년의 세계적 역풍은 경상수지가 계속 균형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수출 성장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소비가 인도네시아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소비 지출이 더욱 정상화되고 인플레이션 감소로 인해 이익을 얻게 되면 성장에 바닥을 치게 된다. 그러나 투자는 기업들이 관망하는 가운데 완만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일에 발간된 이 보고서는 수출 호황으로 인해 인도네시아가 예산 적자를 예정보다 1년 앞당겨 법정 상한선인 GDP 3% 미만으로 낮출 수 있었던 횡재 수입이 발생했기에 작년의 견조한 실적의 결과로 인도네시아의 재정이 개선되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GDP 성장률은 많은 선진국과 일부 신흥 경제국에서 기록된 현저한 둔화와는 대조적으로 잘 유지되었지만세계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됨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소비자 물가는 정부가 정부 예산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연료 가격을 인상한 2022 9월에 특히 급등했다. 이때 9월 인플레이션은 거의 6%로 정점을 찍었고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상한선은 4%를 넘어섰다.

 

그 이후로 인플레이션이 완만해지고 있으며 12월까지 약 3.5%, 2023년은 평균 4.2%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아시아개발은행 보고서는 중장기적으로 우려되는 것은 팬데믹 기간 동안 근로자 소득 손실과 어린이의 학습 손실이 잠재적 성장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의 인도네시아에 대한 평가는 세계은행이 중국을 제외한 인도네시아와 이 지역의 다른 국가들의 성장을 "중간 수준"으로 예상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지 며칠 후 나온 것이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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