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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팜유협회, "바이오디젤에 팜유 비율 높아질수록 팜원유 수출 감소할 것"

무역∙투자 작성일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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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팜유협회(GAPKI)는 변동성이 큰 규제 환경과 생산 차질로 인한 팜유 수출 감소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30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2022년 팜유를 3,080수출해 전년(3,370t)보다 8.5%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팜유협회 조꼬 쁘리요노 회장은 25일 자카르타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에너지 부문의 내수 증가로 팜유 생산량이 소폭 감소한 것도 수출 감소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2022년 바이오디젤 소비가 급증한 이유는 팬데믹 이후  연료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경유 수입을 줄이기 위해 20% 바이오디젤과 80% 석유 경유를 혼합해야 하는 B20 프로그램에 따라 2016년 팜유를 연료의 의무 공급 원료로 만들었다.

 

2020년 초부터 시행된 B30 프로그램에 따라 의무 바이오디젤 비율이 30%로 상향 조정됐고, 올해 2월에는 35%로 높아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상품 및 파생상품 거래소(ICDX)의 연구개발 임원 기르따 요가는 수출 물량을 예측할 때 고려해야 할 여러 시나리오가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인도와 유럽 시장의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경우 정부는 수출 물량 승수 비율을 줄일 수 있다.

 

반면 수출 상품이 중국 등 다른 수입국에 흡수될 가능성을 고려해 유럽과 인도 수요 감소에도 수출물량 승수 비율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27 팜원유(CPO) 수출 물량과 관련된 정책은 정부 정책에 따라 달라지는데, B35 프로그램이팜원유 수출 물량과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서 분명히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부는 팜원유 및 파생상품의 수출비중을 결정하기 위한 승수비율을 규정한 무역부령 제12/2022호에 따라 팜원유와 파생상품의 수출물량 비율을 기존 1:8보다 낮은 1:6으로 정했다이 법령은 1 1일부터 발효됐다.

 

말레이시아 파생상품 거래소의 2월 인도 기준 팜유 선물 계약은 27일 마감에서 톤당 96 링깃(ringgits) 상승한 3,874 링깃(912 달러)을 기록했다한편 3월 인도분 선물계약은 116링깃 오른 톤당 3,899링깃을 기록했다.

 

기르따는 다음 주 팜원유 가격이 톤당 3,900링깃에서 4,000링깃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부정적인 촉매를 만나면 가격은 톤당 3,500 링깃에서 3,600 링깃 사이의 지지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7"주초에 발표되는 시장 지표특히 수출과 바이오디젤 프로그램과 관련된 정책 개발말레이시아의 1 팜원유 수출 데이터 및 주요 수입국의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 2023년 말레이시아 기준 팜원유 평균 현물가격 전망치를 2022 t 1175달러보다 크게 낮은 t 850달러로 유지해왔다.

 

벤치마크 가격은 2022 4분기 t 850달러 이상으로 9월 말 t 700달러 수준에서 반등했다.

 

피치는 2023년 상반기 가격이 톤당 900달러 수준으로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팜유 수요 증가에 대한 전망은 경유 혼합물에서 팜유 기반 연료의 점유율을 높이기로 한 인도네시아의 결정으로 인해 강화됐다.

 

지난해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의 팜유 생산량은 4,670t으로 2021년보다 0.4% 감소했다또한 팜핵유(palm kernal oil) 450만 톤을 생산했다.

 

팜유협회 조꼬 회장은 올해는 생산이 정체된 지 4년째인 반면 내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2023년 높은 비료 가격으로 인해 농부들이 더 적은 양의 비료를 사용하고 있어 올해 생산량도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참고로 인도네시아 팜유 재고는 2022년 말 기준 365만 톤이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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