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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개발, 도매 먼저...전문가들은 소매 우선순위 제안 금융∙증시 편집부 2022-12-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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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디지털 루피아'라는 이름의 자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이하 CBDC)에 대한 로드맵이 도매 형태로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2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디지털 통화를 마침내 구현하는 데 더 가까워지고 있다.
 
이 로드맵은 디지털 루피아를 구현하기 위해 가능한 디자인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국가의 신화적 창조물인 '가루다 프로젝트'의 이름을 딴 백서에서 시작됐다.
 
이 디지털 통화의 개발은 3단계로 나누어지는 데 처음 두 단계는 개발에 참여하는 은행과 중앙은행의 역할만 포함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디지털 루피아 도매를 위한 CBDC 개발에 착수하지만 중앙은행이 초기 단계에서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자금의 발행, 상환, 이체 등에 대한 기능이 제한된다.
 
다음 단계에서 디지털 통화는 금융 시장 거래와 통화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확장될 것이다.
 
한편, 마지막 단계는 P2P 송금 및 결제 뿐만 아니라 유통 및 수금 기능을 포함하는 도매 및 소매를 통합하여 최종적으로 일반 대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중앙은행 페리 와르지요 총재는 11월 30일 중앙은행 연례 회의에서 "결국 국내외적으로 시너지 효과와 협력을 통해 도매 및 소매 디지털 루피아를 종단간 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백서는 또 중앙은행이 지정한 제한된 당사자만이 보유한 준비금을 중앙은행에서 환산해 도매 디지털 루피아에 접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도매 유통사들은 은행이나 디지털 결제 시스템 회사와 같은 소매업체를 통해 고객에게 디지털 루피아를 배포하거나 직접 소비자에게 배포할 수 있다. 중앙은행도 직접 소비자와 상호 작용 할 수 있다.
 
이 백서는 은행이 일반적으로 도매업자의 역할에 적합한 것으로 간주되는 반면, 비은행 금융 기관은 운영 노출과 시스템 위험을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지털 루피아를 도입하기 위한 목표는 중앙은행의 오랜 비전이었으며, 다른 중앙은행들처럼 분산된 암호화폐의 채택 증가와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과 관련이 있다.
 
중앙은행은 다른 많은 중앙은행들과 마찬가지로 CBDC를 디지털을 포함한 화폐 발행의 유일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기관이다. 또한 디지털 통화는 중앙은행들이 디지털 경제의 통합을 촉진하고 국가 금융에 포함시킬 수 있는 길을 닦는 방법으로 여겨진다.
 
지난 10월 G20 회원국들은 국가 간 결제 시스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잠재적으로 설계된 CBDC를 환영했다.
 
중앙은행은 2021년 상반기부터 CBDC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국회의원들이 디지털 루피아를 지폐와 동전처럼 발행하고 채택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어 조만간 더 많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법률연구센터 비마 유디스띠라 전무는 11월 30일 소매 디지털 루피아가 일반 금융과 직결되고, 중앙은행의 디지털 경제 개선 목표와 부합하는 만큼 가장 먼저 개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을 현금 없이 만들려는 노력을 통해 공급업체와 고객 간의 거래를 확정시킬 수 있고 말했다. 디지털 화폐는 보다 효율적인 생태계를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재발행, 재공급 및 재배포되어야 하는 값비싼 물리적 형태를 수반하지 않음으로써 널리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비마 전무는 중앙은행이 피하고 싶어하는 암호화폐 사용이 대부분 소매거래 차원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소매 CBDC 개발이 먼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비누스 대학의 도디 아리피안또 재무 프로그램 부학과장은 1일, 중앙은행은 기존 디지털 지갑과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디지털 루피아를 직접 소매하는 대신 마지막 단계에서 기업과 결제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안을 먼저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 백서에는 소매 CBDC가 도매 CBDC보다 훨씬 복잡해 훨씬 나중에 개발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싱크탱크 IFG 프로그레스(IFG Progress)의 수석연구원인 이브라힘 코릴룰 로만(Ibrahim Kholilul Rohman)은 1일, 도매 CBDC 설계가 중앙은행의 개발 목적에 달려 있기 때문에 경제에 어떤 방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며, 중앙은행은 이를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브라힘은 의도적이거나 의도하지 않은 이유로 기록되지 않은 많은 경제 활동에 존재하는 "그림자 경제"와 싸우는 해결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곧 소매 디지털 화폐를 개발하려는 중앙은행의 정책을 칭찬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그림자 경제' 비율이 상당히 높아 인도네시아 전체 경제의 15% 정도인데, 소매 CBDC 도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현금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면 이 수치는 낮아질 수 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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