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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상반기 실적 급성장

금융∙증시 작성일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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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알로, 자고, 네오 커머스 로고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상장된 디지털 은행 알로(Allo Bank), 자고(Bank Jago), 네오 커머스( Bank Neo Commerce; BNC) 등 세 곳이 대출 지출과 수익이 크게 증가하며 올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2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CT Corp 계열의 알로 은행은 올 상반기 디지털 은행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두며 전년동기대비 대출이 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토(GoTo) 계열 자고 은행도 전년대비 3배, 아꾸라꾸(Akulaku) 계열 네오 커머스 은행은 84.2%의 성장을 기록했다.
 
자고 은행은 작년 상반기의 3배인 6,410억 루피아의 순이자 마진 수익을 기록했으며, 네오커머스와 알로 은행도 각각 5,470억 루피아와 2,170억 루피아로 3배 증가했다.
 
자고 은행은 높은 성장세에 대해 핀테크, 멀티금융, 기타 디지털 금융기관 등 34개 기관과의 협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네오 커머스 은행은 대출금 증가세가 디지털 채널을 통한 거래로 대부분 뒷받침됐다고 말했다.
 
다만 대출 증가세가 강해지면서 디지털은행도 부실채권(NPL)이 증가했다. 자고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2.7%로 증가하고, 네오 커머스도 2.14%로 상승했다. 반면 알로 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1.76%였던 부실채권 비율이 올해 상반기 0%로 줄었다.
 
알로 은행은 올해 6월까지 1,506억 2천만 루피아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보다 거의 6배 증가한 것이다. 또한 자고 은행은 280억 루피아의 순이익을 기록하여 작년보다 470억 루피아의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한편 네오 커머스는 올 상반기 순손실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28억6천만 루피아에서 6,114억 루피아로 늘었다.
 
이들 디지탈 은행 중 올 6월까지 네오 커머스 은행의 경비가 3배 증가한 1조 루피아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자고 은행과 알로 은행이 각각 4,550억 루피아와 1,050억 루피아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네오 커머스 은행은 지난 7일 은행의 지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광고비 때문이며, 광고비가 139% 증가한 2,513억 루피아이며, 이러한 광고비 증가로 사용자 수가 1,850만 명으로 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무제표에 따르면 네오 커머스 일반관리비는 6,300억 루피아로 7배, 인건비는 1,240억 루피아로 86% 증가했다.
 
네오 커머스 은행의 최고 경영자인 짠드라 구나완(Tjandra Gunawan)은 성명에서 지난 1년 동안 지속적으로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와 기능을 추가했고,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2022년 상반기 실적을 크게 증가시키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자본과 관련해서는, 네오 커머스 은행이 2조 1천억 루피아로 평가되어 세 개의 디지털 은행 중 가장 자본이 적고, 자고 은행과 알로 은행은 각각 8조 2,700억 루피아와 6조 2,700억 루피아였다.
 
한편, 금융감독원(OJK)은 은행들이 올해 말까지 최소 자본금 3조 루피아를 채우지 않으면 감독당국의 감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금융연구소(Indef) 혁신디지털경제센터장을 맡고 있는 나이룰 후다(Nailul Huda)는 2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은행들이 온라인 거래로 빠르게 전환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플러스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은행 성장의 열쇠는 디지털 생태계의 가용성에 있다면서 디지털 은행의 큰 과제는 이 생태계를 얼마나 잘 발전시키느냐에 있다고 설명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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