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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ADB, 아시아 경기 둔화 속에 인도네시아 성장률 전망치 5.2%로 상향 조정 경제∙일반 편집부 2022-07-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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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인도네시아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2퍼센트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의 내수 호조와 높은 국제 원자재 가격에서 비롯된 기대치 못한 수익으로 인한 결과다.
 
이 전망치는 지난 4월의 전망치 5.0%보다 20 베이시스 포인트 높은 것이다. 아시아개발은행 인도네시아 담당 지로 또미나가(Jiro Tominaga) 국장은 21일 성명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경제활동은 계속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국인 인도네시아의 인플레이션은 높은 원자재 가격 때문에 아시아개발은행의 4월 3.6% 전망에 비해 올해 4.0%로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미나가 국장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여 가계의 구매력이 위축되었으나, 주요 원자재 수출에 대한 높은 가격은 수출 수익과 재정 수입을 증가시켜 정부의 재정적자를 줄이고 가격이 인상된 식품, 전기, 연료에 대한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경제는 코로나 팬데믹 억제를 위한 제한적인 경제 활동으로 인해 2020년 경제가 위축된 후 2021년에 3.69% 성장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는 지금까지 하루 평균 5,1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 지역 내 이웃 국가들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2022년 성장 속도는 아시아개발은행이 21일 발표한 2022년 아시아개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 ADO) 부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중국의 경기 둔화, 선진국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아시아와 태평양 개발 도상국에서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참고로 아시아개발은행은 올해 아시아와 태평양 개발 도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5.2퍼센트에서 4.6퍼센트로 하향 조정했다. 알버트 파크(Albert Park)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아시아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지만 완전하고 지속 가능한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여파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을 부추기고 있어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 세계적인 불확실성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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