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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연료 및 전기 가격 인상 예고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2-04-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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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르따미나 주유소(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재정 압박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에너지 원자재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아리핀 따스리프(Arifin Tasrif)장관은 13일 쁘르따리뜨(Pertalite) 휘발유, 솔라(Solar)디젤, 등유(kerosene), 액화석유가스(LPG) 3kg 통에 대해 가격 조정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보조금 지급 연료는 저소득 가정과 기업들에 의해 널리 사용된다.
 
아리핀 장관은 의원들에게 지정학적 갈등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으며, 만약 계속된다면 국가 예산이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는 유가의 추가 상승을 촉발시킬 수 있다면서 보조금 지급 연료가격을 다시 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국영전력회사 PLN이 세계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을 책정할 수 있도록 하는 요금조정 메커니즘을 통해 전기요금을 인상할 예정이다. 규정에서는 PLN이 이러한 조정 메카니즘 정책을 행사하는 것을 2018년부터 금지하고 있다.
 
아리핀 장관은 단기적으로 2022년 요금조정 계획이 정부 예산 중 보상금을 7조 루피아 절감하여 16조 루피아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보상금은 정부가 정한 에너지 가격과 시장 가격의 차이를 메우기 위해 사용되며, 그 자금은 올해가 끝난 후 몇 달 안에 국유기업에 지급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원유 기준가격인 브렌트는 지난 3월 8일 배럴당 127.98달러로 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13일 배럴당 108달러로 완화됐다. 이 수치는 주 예산 추정치에서 배럴당 약 63달러로 가정한 것의 거의 두 배였다.
 
일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로 부터 석유와 가스 수입을 줄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는 더 많은 가격 상승을 초래했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처럼 단기간에 공급 부족을 대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여건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세계 경제 회복으로 인해 지속적인 유가 상승을 초래했다.
 
13일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정부가 비보조 연료 가격 인상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보조금 연료를 구입하고 있기 때문에 보조 연료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영석유가스회사  쁘르따미나(Pertamina)는 국내 최고의 연료 공급업체로 쁘르따미나 덱스 (Pertamina Dex)와 덱스 라이트 디젤(Dex Lite diesel) 뿐만 아니라 쁘르따막스(Pertamax)와 쁘르따막스 뚜르보(Pertamax Turbo)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다.
 
뿐만 아니라 석탄과 원유를 운반하는 트럭 운전자들은 그러한 보조 연료를 구입할 자격이 없다고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조금을 받는 경유들을 구입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부 지역에서는 경유 부족으로 인해 트럭이 길게 줄을 서고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아리핀 장관은 보조금을 지급받은 쁘르따리뜨와 경유 소비량이 1분기 기준 연간 할당량을 각각 9.5%, 14%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하여 정부는 연말까지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할당량을 늘릴 예정이다
 
쁘르따리뜨의 쿼터는 2,305만 킬로리터(kl)에서 2,850만 킬로리터로, 보조 경유는 1,510만 킬로리터에서 1,739만 킬로리터로 인상됐다.
 
중장기적으로 정부는 향후 이러한 부족을 피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또 보조금 지급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바이오디젤 사용을 늘리며 국내 석유 생산량을 늘리고 보조금 지급 메커니즘을 개선하기로 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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