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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오미크론 파동 속에 공급망 문제로 소매판매 증가세 둔화 유통∙물류 편집부 2022-03-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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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ITC 몰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는 지난 2월 코로나-19 오미크론 파동으로 공급망이 붕괴되면서 소매 판매가 둔화될 조짐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소매업체 700여 곳을 대상으로 매월 측정한 소매판매지수(RSI)는 2월 202.8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14.4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연간 성장률 15.16%보다 저조한 것이다.
 
소비성수기 동안 지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수치는 지난 7월과 8월 델타 파동이 국내를 강타하고 대규모활동제한을 촉발한 이후 소매 판매가 회복되기 시작한 10월 이후 처음으로 둔화된 것이다.
 
중앙은행 에르윈 하리요노(Erwin Haryono) 대변인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요 감소, 공급 제한, 악천후로 인해 연료뿐만 아니라 문화 및 레크리에이션 용품, 예비 부품, 액세서리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소매판매지수 둔화는 오미크론 파동으로 정부가 2월 중순 추가 확진자 증가를 막기 위해 이동제한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신뢰지수(retail sales index, RSI)는 1월 119.6에서 2월 113으로 떨어졌으며, 소비자신뢰지수의 하위 지수인 현재 경기여건(current economic condition)이 95.46으로 하락해 1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연료의 소매판매지수는 2월에 57.2퍼센트로 가장 빠른 연간 성장률을 보였고, 음식, 음료, 담배 판매지수가 그 뒤를 이었다.
 
기타 가전제품의 소매판매지수는 2월에 거의 20%로 가장 가파른 연간 하락세를 기록하였으며 정보통신 장비가 그 뒤를 이었다.
 
에르원 대변인은 소매업자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소비가 가장 많은 라마단 기간 동안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4월 중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상품과 서비스의 공급확대와 유통 개선에 힘입어 7월에 가격이 다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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