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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경총 "연료가격 내렸는데 왜 임금 또 올리나?" 경제∙일반 편집부 2015-01-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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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주 최저임금 개정에 반대하는 경영자
 
인도네시아경영자협회(APINDO)는 서부자바주 27개 시군에서 올해 1월부터 적용되는 지역최저 임금(UMK)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서부자바주정부는 지난해 말 보조금 연료가 인상분을 2015년 최저임금에 반영해야 한다는 노동자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해 11월 결정된 UMK에서 1.0~4.6%(지역별 평균 인상폭은 2%) 가량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APINDO 측은 이미 UMK에 보조금연료 가격 인상이 반영되어 있는데다, 최근 정부가 보조금 연료가 인하 정책을 실시한 마당에 추가적인 임금 인상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보조금연료가 인상정책을 단행하며 쁘레미움(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8,500루피아로, 솔라(경유) 가격을 리터당 7,500루피아로 각각 30% 인상했다. 그러나 정부는 국제 유가 하락을 고려해 2015년 1월 1일 0시부터 보조금 연료가를 쁘레미움의 경우 리터당 7,600루피아(900루피아 인하), 솔라 가격을 리터당 7,250루피아(250루피아 인하)로 변경했다.
 
APINDO 서부자바주 지부의 데디 지부장은 "작년 12 월 하순 경 서부자바주지사가 최저 임금의 수정을 결정하는데 주정부가 경총 측의 입장을 듣지 않았다”며 “서부자바주지사의 결정에 대해 노동부에 중재를 요구하고 행정 법원에 소송까지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APINDO측은 서부자바주지사에게 UMK를 수정하지 말 것을 요구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번 개정 최저임금에 대해 많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앞서 APINDO 측은 최저임금이 추가로 인상되면 경영위기에 빠지는 기업들이 속출할 것이라 지적한 바 있다.
 
아흐맛 헤르야완 서부자바주지사는 이에 대해 "2015년 최저임금이 최종 결정됐으며 더 이상 검토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강경하게 밝혔다. 서부자바주 내 가장 높은 최저임금이 산정된 까라왕군은 지난 11월 결정된 2015년 UMK보다 1.0% 증가한 298만 7,000루피아으로 올랐다. 브까시시, 뿌르와까르따시, 데뽁시도 1% 가량 증가했다. 가장 상승폭이 컸던 곳은 수까부미시로 약 4.6% 증가했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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