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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사우다라(Saudara) 은행과 합병 승인 얻어∙∙∙“금융 한류 시대 연다” 금융∙증시 편집부 2015-01-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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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업망(법인∙지점∙사무소), 18개국 180여 개로 늘어나∙∙∙
국내 금융그룹 중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 보유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지난 2014년 12월 30일 오전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인도네시아 우리은행(BWI)과 사우다라은행(Saudara)의 합병 승인을 얻었다고 공개 발표했다.
 
한국 금융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현지 고객 확충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온 인도네시아 우리은행은 지난 2013년 말 사우다라은행을 인수한 후 1년 만에 합병 승인을 획득했다.
 
우리은행은 사우다라은행과 합병한 통합은행의 지분 74%를 보유하게 되며, 통합은행은 총자산 13억 달러, 자기자본 2억 달러의 규모로 출범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우리은행(BWI)은 1992년 자카르타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성장해왔다. 또한, 인도네시아 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사우다라은행은 1906년 설립 후 자카르타와 반둥 지역을 기반으로 약 110여 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 개인 고객 중심의 영업을 하고 있다.
 
합병한 통합은행은 인도네시아 우리은행의 기업금융과 사우다라은행의 소매금융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네트워크 확대와 신용카드 비즈니스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향후 5년 내 인도네시아 중∙대형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이는 글로벌 소매영업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우리은행과 사우다라은행의 합병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추진되었으며, 한국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금융 한류’의 대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3년 브라질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은행 최초로 브릭스(BRICs) 영업 벨트를 구축했다. 2014에는 국내 은행 최초로 두바이지점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해 전 세계 주요 지역을 모두 연결하는 영업망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신시장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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