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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생산비 증가, 경쟁력 약화로 국내 세라믹회사들 도산 위기 경제∙일반 편집부 2014-12-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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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도자기협회(ASAKI)가 세라믹회사 여러 곳이 도산 위기에 있다고 경고했다. 생산비 확대와 가격경쟁력 저하까지 기업들을 위기상황으로 몰아넣고 있기 때문이다.
 
엘리사 시나가 ASAKI 회장은 28일 “최저임금 상승과 루피아화 약세, 전기요금 인상으로 생산비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주 에너지원인 가스를 구입할 시, 비용 처리가 미국 달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율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제품가격에 차지하는 가스의 비율은 무려 30%에 달한다”고 토로했다.
 
또한 수입품의 유입으로 국내 세라믹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저가격대의 수입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세라믹 제품의 87%가 국내용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루피아화 약세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도 도산 위기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엘리사 회장은 “이미 공장을 폐쇄한 기업도 있으며, 조업 중단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 예로 세라믹 회사 마하 끄라민도 쁘르까사는 지난 11월에 생산비 확대에 따라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회사는 직원 925명을 자택 대기시켰지만 언제 공장가동이 재개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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