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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혼다 ‘City’ 3,259대 에어백불량으로 리콜 교통∙통신∙IT 편집부 2014-12-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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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회사 혼다(PT Honda Prospect Motor)의 인도네시아 법인 HPM은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된 세단 City 2004년 형 모델 3,259대의 에어백결함 때문에 리콜을 결정했다. 차량 리콜은 이달 3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차량 소유주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없다.
 
존피스 팬디 HPM 마케팅서비스부분 이사는 24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리콜은 HPM이 자동차 생산 기업으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기업윤리를 지키기 위한 의지이며, 우리는 항상 소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에어백결함을 수리하는데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HPM은 이번 리콜은 다국적기업으로서 더욱 진화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라며 모든 혼다에서 생산된 차량은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다. 에어백 결함이 발견된 차량은 지금까지 생산된 전체 City 2004년 형 모델이 아니라, 일본 에어백 제조기업 다카타(Takata Corporation)에서 제조된 3,259대뿐이다.
 
모든 리콜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소유 차량이 리콜 대상 차량인지 여부는 HPM 판매사원을 통해 인적 사항이 확인된 소유주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리콜 관련 문의는 HPM 고객서비스센터[무료전화: 0-800-11-22-789, 업무시간: 월요일~금요일 오전9시~오후5시] 혹은 HPM 판매사원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혼다 자동차의 동남아지역 리콜 사태가 이번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27일 말레이시아에서는 혼다 자동차에 장착된 다카타 에어백이 비정상적으로 터지는 바람에 여성 1명이 사망했으며, 미국 외 지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이었다. 당시 사건으로 전세계 다카타 에어백 설치 혼다 차량 17만대가 추가 리콜 되었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약 600만대가 같은 이유로 리콜 당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비슷한 리콜 사태가 있었다. 지난달 혼다 소형차 ‘브리오 사띠야’, ‘브리오’ 2 차종 942대 역시 에어백결함으로 리콜 됐다. 대상 차량은 2013년 9월부터 올해 7월에 걸쳐 생산된 차량이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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