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달라항공, 1조 5,070억 루피아 부채에 끝내 파산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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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만달라항공, 1조 5,070억 루피아 부채에 끝내 파산 교통∙통신∙IT 편집부 2014-12-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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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저가항공사(LCC)인 만달라항공이 지난 23일 현지언론을 통해 중앙자카르타 상업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 부채 액수는 1조 5,070억 루피아이다. 현지언론은 만달라항공이 경영난으로 올해 7월에 운항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만달라항공은 지난 9일부터 파산 가능성이 제기됐다. 만달라항공 담당 변호사는 "루피아화 약세에 경영난을 겪었지만 유류비 증가 등의 문제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2011년 운항 중단 후 채무관리계획에 따른 부채액 약 2조 4,000억 루피아에 대한 진술을 거부했다.
 
만달라항공의 출자 비율은 인도네시아 투자 회사인 사라토가캐피털이 64%, 싱가포르 LCC인 타이거항공이 36%이다. 만달라항공의 하리아디 감사는 "파산 신청은 타이거항공 측이 일방적으로 주도한 것"이라 비판했다.
 
만달라항공은 2011년 운항 중단 후 2012년에 사라토가캐피털과 타이거항공의 출자를 받아 만달라 항공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운항을 재개했다. 하지만 만달라 항공은 다시 경영난에 빠지면서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LCC인 시티링크(Citilink)와 말레이시아 LCC인 에어아시아(AirAsia)와 새로운 출자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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