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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계속되는 임금인상에 한숨짓는 글로벌 기업 경제∙일반 편집부 2014-12-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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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짓거나 옮긴 기업들의 부담감이 커져가고 있다.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주목 받아온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각국의 최저임금이 큰폭으로 올라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들에 새로운 사업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의 가파른 임금인상에 대응해 임금 수준이 낮은 국가들로 생산기지를 옮겼으나 임금 인상으로 인해 사업계획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10년 대비 2.6배에 달할 정도로 임금이 오른 결과 내년 주요 도시의 최저임금이 베이징이나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의 90%에 육박하며 저임금 생산직을 제외한 제조업체 과장급 이상 현지 직원의 월별 임금 또한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업들은 중국과의 관계 악화 이후 비용절감을 위해 동남아 지역을 주요 생산거점으로 지목해왔다.  중국 외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찾는 ‘차이나 플러스원’ 전략으로 동남아 각국에 생산공장을 이전해 왔으며 현재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철수 움직임을 보이는 기업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임금 인상은 현지에 생산공장을 둔 기업에는 문제거리이나 소비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기업에는 기회가 되고 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연간 가처분소득이 5,000달러 인도네시아 포함 동남아 주요 5개국 중산층 규모는 2012년2억9000만명에서 2020년 3억8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일본 유통점과 편의점이 대거 동남아 진출에 나서 사업 확장을 서두르고 있다. 
 
구상학 기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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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간뜽님의 댓글

오랑간뜽 작성일

소비가 활성화 될 수 있을까요?? 물가만 오르고 제자리 걸음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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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짱님의 댓글

dream짱 작성일

지당. 임금이 올라 소비가 늘지만, 인플레 땜시 다시 압빡. 또 임금올려달라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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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님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

그래도 국민소득이 5000불 이상되는 사람이 3억8천만명이면 엄청 큰 숫자 아닐까요?
가처분 소득 기준이 달러이기에 가처분 소득이 5,000불 이상되는 숫자는 전세계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는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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