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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시중銀, 印尼서 '재격돌' KEB 하나 우리 '안착' 신한 IBK 기업 '초석 다지기' 한인기업 편집부 2015-09-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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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차이나' 인도네시아가 국내 은행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KEB하나.우리은행은 이미 성공리에 안착했고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중이다. 최근에는 NH농협은행이 진출 의사를 밝혔고 부산은행도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성장정체에 빠진 국내 은행들은 풍부한 인적자원과 높은 경제성장률을 가진 인도네시아를 '황금 시장'으로 판단하고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3월 통합법인 'PT Bank KEB Hana Indonesia'를 출범했다. 하나금융그룹 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첫 통합 사례로 KEB하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통합을 통해 개선된 자금 구조와 폭넓은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공격적으로 현지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가장 모범적인 합병사례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합병 전보다 대출금 53.5%, 예수금 63.5%, 순이익 38.3%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 내에서 국내은행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지 중소기업들을 공략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현재 48위인 순위를 5년 안에 20위권 안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현지 상장은행 소다라은행을 인수합병하고 올해 2월 '우리소다라은행'으로 공식 출범했다. 인도네시아 내에 보유한 119개의 지점 및 출장소와 공무원 연금이라는 특화된 공략 무기를 통해 현지 리테일 영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우리소다라은행 역시 5년 안에 20위권 안착을 목표로 올해 안에 '원뱅크' 작업을 마무리하고 카드.할부 금융 등을 빠르면 내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인도네시아 금융당국(OJK)의 승인을 받고 인도네시아 BME 등 현지 은행 두 곳을 인수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성공을 통해 노하우를 습득한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출범을 통해 '아시아금융벨트'를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싱가폴,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잇는 '아시아금융벨트' 완성을 위해 지난달 정기인사에서 글로벌본부에 본부장급 인사를 2명 더 늘리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IBK기업은행도 국내 기업 최다진출국인 인도네시아에 지난해 말 자카르타 사무소를 개설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 지원이라는 목표 하에 인도네시아에서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 동안 해외진출에 소극적이었던 NH농협은행도 진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은 최근 농협중앙회와 함께 미얀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을 표명한 바 있다. 농협은행은 인도네시아에 사무소 개설을 추진 중이다.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해외진출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OJK)과 만남을 추진하는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기 위해 시장을 조사하고 있다.
 
은행권 고위 관계자는 "최근 중국 경제 침체의 영향을 받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세계인구 4위인 인도네시아는 최근 동남아 공략에 나선 국내 은행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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