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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경북도-인니 족자주, 새마을운동 통해 교류협력 강화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5-09-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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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왼쪽)가 31일 족자 왕궁에서 스리 술탄 하믕꾸 부워노 10세 족자 주지사와 면담 후 기념품을 전달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도-족자주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 열려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은 경상북도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일명 족자) 주(州)가 새마을운동을 통해 교류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경북 도와 족자 주 간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31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족자를 방문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일행은 해외 첫 새마을운동연구소 개소식에 참가하고 새마을운동 특강을 진행하는 등에 새마을운동을 중심으로 양 지역 관계를 공고히 한다.
 
족자와 경북도는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새마을운동 보급, 공무원 초청연수,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 파견, 농수산 기술분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왔다. 
 
족자 방문 첫날인 31일 밤 가자마다대학교(UGM) 공연장에서 김관용 지사, 빠꾸 알람 족자 부지사, 드위꼬리따 까르나와띠 UGM 총장, 대학생과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족자 전통춤, 경북도 도립예술단의 부채춤 등 양 지역의 전통 문화공연을 비롯해 UGM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케이팝(K-POP) 커버댄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태권도시범단의 공연 등이 무대 올라 상호 간의 문화 공감대를 넓혔다.
 
또 행사장 입구에 경북도의 대표 축제인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관을 설치·운영하고 한복 체험관을 마련하여 한류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했다.
 
김관용 지사는 인사말에서 "한국은 가난을 극복한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산업화의 고도성장을 이끌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정신적 자산과 경험이 족자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과 유기적으로 융합된다면 공동 번영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위꼬리따 UGM 총장은 축사에서 "1970년 초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경제 수준이 비슷했으나 이후 한국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며 "모범 사례인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인도네시아의 트리삭티 정신혁명을 융합·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튿날인 1일 경북도는 UGM과 협력해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추진한 이래 10년만에 처음으로 해외에 마련한 '뜨리삭띠-새마을운동 연구소'를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UGM 철학학부에 문을 열 이 연구소는 한국 새마을운동 정신과 정치적 독립·경제적 자립 등을 강조한 인도네시아 뜨리삭띠 정신을 비교·연구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김관용 지사는 새마을운동 전파 등에 앞장선 공로로 UGM에서 명예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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