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인도네시아 고형폐기물 통합처리시스템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사업‘ 보고회 개최 > 한인소식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한인소식 KOICA, ‘인도네시아 고형폐기물 통합처리시스템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사업‘ 보고회 개최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5-08-27 목록

본문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김영목, 이하 KOICA)은 이달 19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각각 인도네시아 남부 땅으랑과 찔레곤에서 ‘인도네시아 고형폐기물 통합처리시스템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김병관 KOICA 인도네시아사무소 소장, 아이린 라흐미 디아니 남부 땅으랑시 시장, 수잇노 찔레곤시 시장 등 사업대상지역 지방정부와 인니 중앙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이번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KOICA는 이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남부 땅으랑 및 찔레곤 지역에 대한 고형폐기물 처리시스템 구축 계획을 수립 및 실제 폐기장 공사로 연계될 수 있는 기본설계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각 해당 지방정부는 쓰레기 처리로 인해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략수립 및 예산확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과거 한국이 경제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쓰레기 처리 문제처럼, 인도네시아도 최근 경제발전과 급격한 도시화 및 인구증대 등으로 인한 생활쓰레기 등 폐기물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단순 매립 외에는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그마저도 대부분 쓰레기 매립장이 사용종료 시점에 다다랐을 뿐만 아니라, 도시인구 고밀도화 및 매립장 부지 확보 어려움 등의 문제로 신규 매립장 건설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위생처리 문제를 당면과제로 삼고, 폐기물 통합처리시스템을 도입하고자 노력 중이다. 이와 관련하여 중기국가개발계획 및 특별계획지방자치법(RTRW) 등에 폐기물수거율 100% 목표가 반영되었고, 폐기물 단순투기를 전면금지 하는 법령을 지난 2008년에 제정했다.
 
급격한 도시인구 집중과 산업시설 증가로 폐기물 처리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남부 땅으랑시와 찔레곤시는 폐기물 수거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상당한 양의 폐기물이 불법투기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기/무기 폐기물의 분리배출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재활용품 회수율도 낮아 경제적인 손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관련 예산 및 관리감독인력의 부족, 주민들의 폐기물처리에 대한 인식부족 등이 겹치면서 심각해지고 있다.
 
따라서 KOICA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국민주택부, 그리고 각 해당 지방정부는 동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더 나아가 중장기적인 폐기물 통합처리 인프라 확충을 위한 모델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폐기물의 에너지화 시설을 구축해 에너지판매로 수익을 창출하는 등 민간투자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기에, 민관의 상호 협력을 활용한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지난 1993년 폐기물 최소화의 개념이 도입되어 쓰레기 재활용처리 시설의 선진화, 폐기물 에너지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낸바 있다. 이러한 경험의 전수를 통해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여타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후속 폐기물 관리시설 설치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