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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NH투자證, 인니 수익성 악화 대우•키움보다 '순이익' 낮아 한인기업 최고관리자 2015-08-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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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기자본 1위인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KDB대우증권과는 격차가 더욱 벌어졌고, 키움증권한테는 역전을 당했다. 
 
18일 뉴데일리 경제는 금감원과 금융투자업계의 정보를 인용, NH투자증권이 올 상반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3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낮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에 인도네시아에서 영업수익(매출) 29억원, 당기순이익 2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연간으로 영업수익 54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10억2700만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영업수익은 호조를, 순이익은 부진한 셈이다. 외형적인 성장은 했지만, 실속은 없었다는 얘기다.
 
반면 KDB대우증권은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에서 영업수익 63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면에서도 NH투자증권을 2배 이상 압도했으며, 순이익은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지난해에는 연간으로 영업수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중형 증권사인 키움증권한테까지 덜미를 잡혔다.키움증권은 올 상반기에 영업수익 7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2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키움증권보다 매출은 4배 정도 많지만, 순이익은 근소한 차이로 뒤쳐진 것. 지난해 키움증권보다 2배 많은 순이익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올 상반기에는 상당히 부진한 실적이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지 주식시장 수요에 대비해 전산 투자 등 관련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120여 개 증권사가 난립해 있다. 국내 증권사 수의 2배에 이른다. 하지만 이 가운데 90여 개가 시장점유율(브로커지리 약정) 1% 미만이다. 하위권 경쟁이 그만큼 치열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3개 증권사가 진출해 있다.
 
KDB대우증권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종합증권사 면허를 취득했다. 'PT. Daewoo Securities Indonesia'라는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며, 9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1987년부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던 동서증권을 2009년 인수한 뒤 2011년 6월 상호를 'PT Kiwoom securities Indonesia'로 변경했다. 현지법인의 지분 70%를 소유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합병 이전 우리투자증권 시절이던 2008년 한국계 인도네시아 기업인 코린도그룹의 증권계열사 클레몬트(CSI) 지분 60%를 270만 달러에 인수했다. 협력적 관계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것이다.
 
2009년 5월부터 본격적인 현지 영업을 시작했고, 2011년 7월에는 우리코린도증권의 1호 지점인 '자카르타 쁠루잇'을 개설했다. 2013년 1월부터는 새로운 온라인 매매시스템인 'Win Pro'를 론칭했다.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은 2010년과 2011년에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각각 130만 달러, 190만 달러를 추가 투자했다. 지난해에도 46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지금까지 총 105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124억원)를 투자했다. 지금은 'NH Korindo Securities Indonesia'의 지분을 80%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다.
 
 
 
뉴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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