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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인니 인권단체, 北김정은 수까르노상 수상 철회 촉구 한인뉴스 편집부 2015-08-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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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교육재단인 수까르노센터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올해 수까르노상 수상자로 선정한 데 인도네시아 인권단체가 맹비난하며 선정 철회를 촉구했다.
 
인권 시민단체인 콘트라스(KontraS)는 6일 수까르노센터가 심각한 인권침해자인 김 위원장을 표창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했다.
 
콘트라스는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최종보고서를 인용,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 실태를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수까르노상 수상자로 김 위원장을 선정한 것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하리스 아즈하르 콘트라스 사무국장은 민주주의 발전과 인도주의 실현을 위해 설립된 수까르노센터가 세계 최악의 인권탄압 국가인 북한의 실태를 올바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흐마와띠 수까르노뿌뜨리(65) 수까르노센터장은 이번 수상자 선정 후 국내외에서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김 위원장에 대한 비판은 서방의 정치 선전에 따른 결과이고, 김 위원장이 신식민주의와 제국주의에 맞선 김일성 전 주석의 사상을 계승하고 있다며 수상자 선정에 대한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수까르노 센터는 지난달 김 위원장을 올해 수까르노상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2001년에는 김일성을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라흐마와띠는 수카르노 전 대통령의 차녀이며, 부친을 기리기 위해 1981년 이 재단을 설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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