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할랄시장 개척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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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6일,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할랄시장과 관련, 인도네시아 할랄시장 개척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태영 대사, 안선근 이슬람대교수, 이성복 aT지사장을 비롯 권민희 롯데리아 지사장, 김종헌 무궁화유통 사장, 대상 및 CJ 관계자 등 13명 참석했다.

조태영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2억5천만 명의 인구 중 87%가 무슬림인 최대의 이슬람국가이며, 인구증가와 소득수준 향상을 고려할 때, 현지 할랄시장의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므로 우리 농•식품 수출의 주요한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태영 대사는 오는 2019년부터는 현지로 수입되는 모든 식품류 등에 할랄인증이 의무화되는 등 관련제도가 강화되고 있어, “관련 산업 종사자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할랄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개최 목적을 설명했다.

이어 안선근 교수와 이성복 aT유통공사 지사장의 할랄의 역사적•문화적 의미와 현재 인니의 할랄 관련 법령과 제도에 대한 설명 이후, 권민희 롯데리아 지사장, 정승인 대상 부장 등은 현지에서 할랄인증을 받으며 겪은 현실적 어려움 등을 공유했다.

또한, 우리 정부차원의 한국 내 할랄인증기관 설치지원과 이슬람문화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이슬람 전문가 양성 작업도 같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조태영 대사는 간담회를 마치며 회의 중 논의되었던 사안들을 검토 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선 조속히 추진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에서 추진 가능한 사항은 본국에 보고해 인도네시아 할랄시장 개척을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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