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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뉴스 | 동남아부터 미국까지 미용성형기술도 한류…한국 찾는 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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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9-06-23 23:18 조회1,0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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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용성형기술 배우는 외국 의사들[대한미용의학회 제공]

-대한미용의학회 팰로우십 코스 외국인 400여명 수료…매년 증가 
-SNS·한류 타고 한국 미용성형기술 관심…남미·아프리카에서도 문의

 
"한국 아이돌처럼 잘생기고 예뻐지고 싶어요."
태국에 있는 한 성형외과 의사 A씨는 최근 성형수술 상담을 위해 찾아온 고객 중 한국 연예인 또는 인플루언서(SNS 유명인) 사진을 들고 오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물론 사진 속 인물이 모두 성형수술을 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병원을 찾는 고객들이 한국인 외모를 동경하고 닮고 싶다는 요구가 부쩍 늘어나자 A씨는 한국을 찾아 직접 성형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이달 초 부산 중구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 태국, 인도네시아, 이란, 캄보디아, 미국 등 5개국에서 성형외과 의사 16명이 모였다.
이들은 모두 A씨처럼 한국 미용 성형 기술을 배우기 위해 모여든 외국 성형외과 의사들이다.
 
이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대한미용의학회(옛 한국미용성형의학회)에서 만든 교육기관인 KCCS(Korean College of Cosmetic Surgery & medicine)가 준비한 워크숍에 참석했다.
 
국내 미용의학 관련 학회 중 교육기관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외국 의사들에게 한국 성형 기술을 교육하는 곳은 대한미용의학회가 유일하다.
2006년에 만들어진 대한미용의학회는 2010년 KCCS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외국 의사들에게 국내 미용 성형 기술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한국 미용 성형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아시아권에서 미용 성형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학회나 교육기관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또 한국에서 성형을 받는 외국인이 갈수록 늘어나는데 자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중 사후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해 부작용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어 외국 의사들에게도 한국 미용 성형 기술을 전파할 필요성이 있었다.
 
외국 의사들은 학회에 가입한 뒤 2년 동안 총 7차례 워크숍에 참석해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을 통하여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펠로우십 증서가 수여된다.
의사 생활을 하며 2년 동안 7차례나 한국을 찾는 것은 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멤버십·펠로우십 과정을 수료한 외국 의사들은 올해까지 400여명에 이른다.
 
해마다 한국을 찾는 외국 의사들은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학회는 설명했다.
2012년에는 총 136명이 교육을 수강했는데 해마다 수강생이 늘어 2018년에는 총 254명이 각종 워크숍과 펠로우십 코스에 참석했다.
올해는 피부미용과 관련해 펠로우십 코스가 신규 개설돼 수강생이 큰 폭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필리핀 한 학회는 전 회원인 400여명이 한국을 찾아 교육을 수강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 곧 업무협약도 체결될 예정이다.
처음에는 필리핀, 홍콩,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 의사들만 관심이 뜨거웠다.
동남아에서는 한국에서 미용 성형 기술을 배웠다는 증서를 병원에 부착해 놓으면 특히 영업에 큰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한국 미용성형기술에 대한 관심이 비아시아권으로 확대돼 유럽권과 미국, 호주 교육생도 늘어나고 있다. 이라크, 쿠웨이트 등 중동국가 의사들도 한국을 찾는다. 콜롬비아 등 남미와 아프리카에서도 교육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학회는 단순히 외국 의사들이 한국 의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역할도 한다.
행사 수료식은 한국 전통복장을 하고 진행하며 식사는 한식으로 제공한다.
부산과 서울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1년에 20∼30차례 워크숍이 열리는데 한 워크숍당 평균 10∼20명 의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대부분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한국을 찾으며 교육이 마친 뒤 며칠간 국내에 머물며 부산과 서울을 관광하기도 한다.
 
교육 기간에 사용된 국산 의료장비를 구매하는 의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강경진 대한미용의학회 이사장은 "세계 각국에 한국 성형 기술을 배운 의사들이 곳곳에 있어 한국을 찾아 성형수술을 받은 뒤 문제가 생겨도 자국에서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 미용 성형 기술이 알려지면서 한국을 찾는 의사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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