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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 실시, 급여 높고 기술 배우기 좋아 높은 인기!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5-07-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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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에사웅굴대학교 시험장에서 수험자들이 한국어능력시험을 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원들과 울산숙련기술인협회 기술인들이 29일 찌부뚜 마을에 우물을 기증한 후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28일 고용허가제(E-9) 한국어능력시험(EPS-TOPIK)이 인도네시아에서 치러졌다. 자카르타·반둥·솔로·수라바야 등 4곳에서 치러진 인도네시아 한국어능력시험에는 대상자 2만8,556명 중 2만7,585명이 응시하여 응시율은 96.6%에 달했다.
 
200점 만점(읽기·듣기)에 80점 이상 취득자 중 고득점자순으로 선발되는 5,800명은 외국인력 풀에 포함되어 한국의 사업주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최대 4년10개월 간 한국에서 일할 수 있다.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 인력은 현재 27만 명이다. 2004년 고용허가제 도입 이후 인도네시아 국적 노동자 6만1,909명이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15개 인력송출국 중 인도네시아는 네팔·캄보디아와 함께 가장 많은 인력을 한국에 보내는 나라 가운데 하나이다.
 
장병현 인도네시아 EPS센터 센터장은 “한국에서 근무하게 되면 절대 불법체류를 해서는 안되며, 근로계약 만료 후 귀국 시에는 한국에서 가입한 보험금을 반드시 신청하여 찾아올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특히 강조하였다.
 
정부는 앞으로 한국어능력시험과 함께 기능수준과 직무능력을 종합 평가해 인력을 뽑을 수 있도록 선발체계를 포인트제로 개편할 방침이다. 사업주가 외국인 채용 시 고려하는 근무경력, 신체적 조건 등을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그리고 현재 자카르타에만 한 곳이 개설되어 있는 CBT(Computer Based Test)시험장을 수험인원이 가장 많은 중부 자바지역(스마랑시)에 추가로 설치하여 지역 수험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한국어능력시험이 전면 CBT 체계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어능력시험을 마친 뒤 한국산업인력공단(노사합동)과 울산숙련기술인협회는 29일 자카르타와 브까시 인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비영리기구(NGO)인 월드쉐어(World Share)와 함께 마을에 기증한 ‘희망의 우물’에서 물을 끌어올리자 20여명 주민들의 환호성이 쏟아져 나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원들이 아마나 그룹홈에서 페인트 칠을 하고 있다.
 
울산숙련기술인협회 기술인이 이미용 봉사활동으로서 한 남자어린이의 머리를 깎아주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상수도 보급률이 15% 수준으로 물 사정이 열악할 뿐만 아니라 시설 노후화에 따라 수질이 좋지 않다. 이 마을에는 기존에 10m 깊이의 우물을 마을 주민들이 쓰고 있었는데 비가 오지 않으면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열악했다. 이번에 기증한 우물은 40m 깊이여서 해당 지역의 식수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카르타에 있는 아동보호센터(아나마 그룹홈)에서는 공단 직원들과 울산숙련기술인협회 회원들이 페인트 칠하기 등 공부방 만들기를 도와주고 책장·책상·학용품 등을 기증했다. 울산 지역 이·미용 숙련 기술인들은 해당 센터에서 공부하는 60여명의 아이들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했다.
 
공단은 매년 외국인 근로자를 국내로 송출하고 있는 15개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미 미얀마와 캄보디아에 각각 우물 2기씩을 기증한 바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임경식 총무국장은 "대한민국의 민간 사절단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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