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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주인니 대사관 “한국 메르스 국제 비상사태 아냐”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5-06-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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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영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는 17일 KOTRA 상생협력관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기자회견에서세계보건구기( WHO)의 평가를 인용, 한국 내 상황이 위기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조 대사는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을 밝히는 것보다는 객관적이고 권위 있는 세계 기관인  WHO의 평가를 소개해드리고 싶었다.”고 행사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WHO는 17일(한국시간) 메르스 긴급위원회를 열어 한국 정부와 일주일간 메르스 사태를 공동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의 메르스 사태가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할 만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WHO는 또 "지속적인 사람 간 감염은 없고 의료체계 내에서만 퍼지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증거도 없다"며 "한국여행이나 교역 금지조치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환자 발생은 감소 추세에 들어갔으며 아직 외국인 관광객의 감염 사례는 집계된 바가 없다. 조태영 대사는 “한국 정부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메르스와 관련한 안내를 진행하는 외국인 전용 핫라인(Tel.1330)도 개설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재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장에 따르면 5월 말 메르스 확진자 발생 후부터 17일 오전까지 한국 여행 상품을 구매했다 취소한 인도네시아 여행객의 수는 1,900여 명으로 집계되었다. 전 세계 방한 시장으로 확대해 집계하면 이 기간 방한 여행상품을 취소한 외국인 여행객은 12만여 명에 이른다.
 
오현재 지사장은 “WHO가 한국에 대해 여행제한 조치를 권고하지 않은 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여행 중 감염된 사례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국은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 너무 지나치게 확대 보도하고 있는 언론 때문에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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