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 여성 합창단과 함께한 ‘힐링 타임’ > 한인소식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한인소식 에이레네 여성 합창단과 함께한 ‘힐링 타임’ 한인단체∙동호회 편집부 2015-06-16 목록

본문

헬라어로 ‘평안(샬롬)’ 을 뜻하는 에이레네 여성 합창단이 몽골, 캄보디아에 이어 13일 자카르타  교민들을 찾았다. 세상과 기쁨과 평화를 전한다는 합창단의 이름에 맞춰 이국 만리에서 삶을 일구어가는 동포들의 마음을 어루어 만져 주었다.
 
이날 공연이 있었던 롯데쇼핑 에비뉴 아이스 팰리스홀에는 70여 명의 자카르타 교민이 영혼을 울리는 음악 봉사단으로부터 ‘힐링’을 받았다.
 
문상국 지휘자의 손짓에 따라 친숙한 가곡 ‘글로리아’로 공연을 시작한 에이레네 여성 합창단은 한국 가요와 인도네시아 가곡과 민요 등을 불렀다.
 
 
공연 중간에는 문상국 지휘자의 ‘Perhaps love’ 독주 무대도 이어졌다. 노래가 끝나자 앵콜 요청이 쇄도하자 그는 “앵콜을 요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콜 요청의 여부에 따라 관객 수준이 갈리는데, 자카르타 교민 여러분들은 참 수준이 높으시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공연 중간 인터미션 중 문상국 지휘자는 “자카르타라는 도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멋진 도시네요. 경제 발전이 한참인 이 곳에서 열심히 땀흘려 살아가시는 교민 여러분들을 보면서 참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오늘 공연을 준비해주신 KAFA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교민여러분,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즐겁게 즐겨주십시오. ”라고 말했다.   
 
 
화려한 의상으로 재등장한 합창단은 ‘어머나’와  ‘해뜰날’ 등 가요 무대를 깜찍한 안무와 함께 선보여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공연 후에도 교민들은 ‘사뚜라기’를 외치며 앵콜을 요청했다. 문 지휘자는 함께 부를 수 있는 ‘고향의 봄’과 ‘사랑으로’를 선곡했고 공연장에 모인 모두가 함께 큰 목소리로 떼창의 향연이 이어졌다.
 
이날 무료공연에 참석한 한 자카르타 교민은 “여성 합창단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그간 스트레스 날아가는 것 같다. 타국 생활을 하면서 말 못할 응어리들이 많이 맺혀있었는데, 가슴 속 깊은 곳까지 터치해 주는 것 같다.”면서 먼 곳까지 찾아와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 에이레네 여성 합창단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편집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