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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K-Festival & Enjoy Gangwon 성황리 개최 한인뉴스 편집부 2015-05-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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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남승우 롯데쇼핑에비뉴 법인장,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신기엽 한인회장, 오현재 한국관광곡사 자카르타 지사장이 강원도 홍보 문구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무슬림 관광객 유치 위해 발로 뛴 최문순지사
 
강원도가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한류행사 ‘K-Festival & Enjoy Gangwon’이 지난 1일 자카르타 롯데쇼핑에비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직접 인솔하고 강원도 각 시∙군별 홍보팀이 공동으로 참가한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가 공동 주최하고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이 후원했다.
 
최문순 지사는 개회사에서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닮은 자신의 외모를 언급하며 행사장에 모인 현지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 이어 조태영 주 인도네시아 대사는 자신의 강원도 여행 이야기를 통해 강원도의 매력을 적극 알렸다.
 
강원도는 무슬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이섬에 이슬람 기도소를 설치하고, 춘천에 할랄 타운 조성계획을 추진하는 등 무슬림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 최문순 지사가 직접 발로 뛴 것만 봐도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최문순 지사는 도 대표단과 함께 한국과 인도네시아 왕복 항공편으로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의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했으며, 5성급 항공사의 서비스에 매우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한국을 찾는 대부분 무슬림 관광객들이 가루다 인도네시아를 주로 이용한다는 것을 파악하여, 도 대표단도 그들이 강원도를 방문할 때의 동선과 같이 움직인 것이다. 행사 외 부분에도 많은 정성을 쏟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난타와 사물놀이, K-Beauty 등 다채로운 한류 문화를 선보여 인도네시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강원도 관광홍보대사인 아이돌 그룹 N.P.I가 공연을 선보일 때는 현지 소녀팬들이 지르는 함성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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