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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한국거래소, "우리는 한상기업들의 금의환향 기다려"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5-04-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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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김원대 부이사장이 8일 '한국 자본시장 및 상장설명회'에서 한국증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이날 행사에는 약 50명 이상의 한상 관계자들이 참석해 설명회장을 가득 메웠다.
 
한국거래소 ‘한국 자본시장 및 상장설명회’ 기자 간담회
 
한국거래소는 인도네시아 한인 상공회의소와 현지 한상기업의 국내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맺고 한국 자본시장 및 상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거래소와 인도네시아 한인 상공회의소는 인도네시아 한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증권거래 시장 상장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인도네시아 우량 기업이 한국 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대외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투자자에게는 다양한 투자수단을 공급함으로써 증권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원대 한국거래소 부 이사장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업체가 상장 설명회에 참석했다. 지난 2010년 개최한 상장 설명회보다 많은 수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올 들어서만 2곳의 업체(레젤•골든체인)가 국내 증권사와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이처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한상기업들의 한국거래소 상장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국 거래소 김원대 부 이사장을 자카르타경제신문이 만났다.
 
 
이번 상장설명회의 목적은 무엇이며, 주요 일정은?
 
거래소는 2006년 외국기업에게 상장 문호를 개방한 이후 우량한 외국 기업을 우리 시장에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로 인해 인도네시아 소재 한상기업과 현지기업에게 한국 자본시장을 소개함으로써, 한국시장 상장에 관심을 가지게 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50여개 한상기업들에게 한국 자본시장의 장점과 상장 기대효과 등을 소개하고 상장관련 주요 절차와 법률•회계•세무 이슈들을 설명했다.  개별기업 방문유치는 3개조로 나누어 한상기업 8사, 현지기업 10사 등 19개사를 방문해 한상기업에게는 1차상장을 현지기업에게는 2차상장을 권유했다.
 
 
2015년 첫 번째 해외유치 국가로 인도네시아를 선정한 이유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최근 5년간 5% 이상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석탄 등 천연자원이 풍부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이다. 또한 지리적으로 가깝고 한국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이 부각될 수 있는 동남아 지역의 한상기업과 국내기업 현지법인에게 유치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는 규모가 큰 한상기업들이 다수 존재하며, 한인상공회의소 활동도 활발해 상장유치 활동을 하기에 최적의 국가라고 판단하고 있다. 더욱이 레젤홈쇼핑과 골든체인이 성공적으로 상장한다면 인도네시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류가 금융한류로 발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금번 인도네시아 출장 성과 및 기대효과는?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노력을 통해 성과로 이어지도록 거래소, IB, 법무회계 법인이 노력할 것이다. 작년 상장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상장유치 노력으로 대표주관계약 체결 기업수가 ‘2013년 2사’ 에서 ‘2015년 3월말 18사’로 증가한 바 있다. 특히 , 현재 상장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는다면 유치활동 성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외국기업 상장유치 계획은?
 
시장별 주요 상장유치 대상 외국 기업은 기업규모 및 형태, 업종별로 차이가 있으나 양 시장의 상장 유치 조직이 각 시장의 특성에 부합하는 외국기업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한상기업과 국내기업의 현지법인이 주요 유치 대상이다. 코스닥의 경우 국내에서 높은 가치평가가 이루어지는 바이오, 헬스케어, IT 등 미국, 유럽의 기업에 유치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외국기업 상장에 대한 거래소 입장은?
 
한국 자본시장이 세계 주요 거래소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량한 기업의 신규상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 국내 기업의 상장기피 현상등을 감안할 때 해외 우량기업 상장유치에 힘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거래소는 우량한 외국기업의 상장을 적극 유치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 사업관련이 있는 기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유치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국거래소의 외국기업 상장 경쟁력은 무엇인지?
 
한국거래소는 높은 유동성과 다양한 투자자군을 보유하고, 높은 성장성을 갖춘 글로벌 우량기업들이 상장해 있다. 아시아 주요 거래소 중 가장 많은 산업분야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낮은 상장비용과 부담 등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글로벌 종합 거래소 시장으로서 성장한 바 있다. 아시아 역내에서 가장 유동성이 풍부하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메인시장과 신시장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기업이 상장할 수 있는 시장이다. 특히, 정부의 자본시장을 통한 경제활성화 정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100여개의 기업이 상장하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속에 IPO시장이 활력을 되찾는 등 상장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최서혜,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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