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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인천시, 한·아세안 정상회의 유치위해 총력전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9-01-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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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아세안 정상회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의장국 인도네시아 김정은 초청 의사…인천·제주·부산 경합
 
인천시가 올해 연말 열리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인천시는 최근 한·아세안 정상회의 유치 건의서를 청와대와 국회에 전달한데 이어, 아세안 회원국 10개국 주한 대사를 29일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고 유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간담회 이후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과 컨벤션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일정도 예정돼 있다.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등 11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정상회의다. 2009년 아세안과 대화 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해 제주에서 처음 열렸고, 2014년 부산에서 두 번째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렸다.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올해 11월 말 또는 12월 초 열린다. 회의에는 11개국 정상과 기업인 등 6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다자 정상회의 가운데 최대 규모로, 청와대는 신남방정책의 '랜드마크' 외교행사 성격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하겠다고 제안해 김 위원장의 방문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천시는 국내 최초로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정상회의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컨벤션 시설과 특급호텔·문화시설·공원 등 국제회의 필수시설이 도보권 안에 모여 있고 인천공항과 서울공항에서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송도국제도시 진·출입 교량 4개를 적절하게 통제하면 정상 경호나 의전이 매우 용의하고, 작년 10월 세계한상대회와 11월 OECD 세계포럼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최근에 잇따라 개최한 점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밖에 한·아세안정상회의가 2009년 제주, 2014년 부산에서 열려 지역 안배 차원에서라도 이번에는 인천에서 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인천 외에 제주·부산도 정상회의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정부의 정상회의 개최지 발표가 예정된 2월까지는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아세안 회원국은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10개국이다.
인구는 2015년 기준 6억3천만여 명으로 중국·인도와 함께 '빅3'에 꼽히고, 전체 면적은 444만㎢로 남한의 45배에 이른다. 국내총생산(GDP)은 약 2조5천억 달러로 미국·중국·일본·독일·영국에 이어 세계 6위(2016년 기준)에 해당하는 거대 단일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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