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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운동회 개최 한인단체∙동호회 편집부 2018-12-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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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제공)

- 수강생들 간 단합 도모 및 한국식 운동회 즐기기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KSIC)은 지난 달 25일(일) Tangkas Sports Centre에서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운동회를 개최했다.
 
2018년 2학기 학당 운영 3학기째를 맞아 수강 인원이 급격히 늘며 학생들간 서로를 만나서 친해질 시간이 부족하여, KSIC는이번 운동회 개최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만나 교류하고 단합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식 운동회 형식에 따라 팀을 청군과 백군으로 나누고 국민체조를 시작으로 하여 닭싸움, 제기차기, 발씨름, 단체 줄넘기, 꼬리 뺏기, 색판 뒤집기, 공 굴리기, 장애물 이어 달리기, 박 터트리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목들이 진행되었다.
  
인도네시아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종목이라 힘들어 하는 것 같았지만, 막상 시작을 하니 모두 의욕이 넘쳤다. 단체 줄넘기 같은 경우, 연습을 할 때 많이 어려워하는 모습이 보였다. 서투르다 보니 박자가 맞지 않지만,이내 서로 마음을 맞춰 잘 뛰었다. 처음에는 낯선 친구들과 한 팀이 되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서로 친해지는 모습이 보였고 팀워크도 점점좋아지는 게 눈에 띌 정도로 보였다.특히, 꼬리뺏기 때는 그 어느 종목보다 팀끼리 의논하는 모습이 진지했고 열기가 높았다.
  
운동회 하이라이트인 박 터트리기 경기에 서로 준비한 오재미로 힘껏 박을 터트리는 학생들의 얼굴은 그 어느 때 보다 밝아 보였다. 청군의 박이 터지자 여기 저기 기쁨의 함성이 들렸고, 청군 학생들이 백군을 도와 함께 백군의 박까지 터트렸다. 한국인 교원들에게는 어릴 적 가을 운동회의 추억을, 학습자들에게는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한 운동회 최고의 순간이었다. 
  
모든 종목이 끝나고 마무리 체조를 했지만 여전히 학생들은 힘이 넘쳤다. 많은 땀을 흘렸어도 지치지도 않은 학생들은 “오랜만에 땀을 정말 많이 흘렸지만 전혀 지치지 않았다. 내년에도 했으면 좋겠다.” “여러 종목이 있어 재미있었다. 처음 경험 해 본 종목들도 있어 느낌이 색 달랐다.” 는 등 참가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KSIC 킴벌리 운영요원은 “아무래도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던 것이 이런 만남의 기회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KSIC는 학생들의 교류와 단합을 위해 이런 활동을 계속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직접 경기에 참가하고 싶었을 텐데, 자청하여 도우미가 되어주고 묵묵히 뒤에서 행사 진행을 도와준 30여명에 이르는 진행요원 학생들에게 특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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