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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아세안 다문화주의 핵심은 다양성 속 통일성" 한인뉴스 편집부 2018-11-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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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아세안 다문화주의의 핵심은 다양성 속 통일성이며 이를 우리나라의 다문화 사회에도 녹여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엄은희 선임연구원은 지난 22일 한-아세안센터 주최로 열린 '아세안 열린 강좌 시리즈 다문화와 다양성'에서 발표자를 맡아 아세안 10개국 회원국이 아세안 정체성을 만들고 발전시킨 여정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엄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다양성 속의 통일성 강조는 모든 공동체 건설의 전제로 작동하며 다양성을 거부하는 일원주의적 통일성이 아니라 다양성을 수용하는 다원주의적 통일성을 의미한다.

그는 싱가포르의 다문화 정책, 인도네시아 5대 건국원칙인 '빤짜실라', 동남아시아 고지대에 국적 없이 사는 소수종족 '조미아' 등 아세안 속에 스며든 다양한 다문화성을 소개하며 대(大)한민국에서 다(多)한민국으로 가는 여정에 돌입한 한국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한·아세안 공동체에서 중요한 것은 아세안에 나가 있는 한국보단 한국 안에 들어와 있는 아세안'이라고 주장한 이성훈 경희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의 주장을 인용해 "다문화 시대에는 이주민의 사회적응뿐 아니라 내국민의 새로운 마음가짐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한편 한-아세안센터가 지난 10월 18일부터 매주 진행한 아세안 열린강좌 시리즈는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되는 '대한민국vs.다(多)한민국' 대담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대담에는 연합뉴스 이희용 한민족센터 고문,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자스민 이사장,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허오영숙 대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허수경 팀장이 한국의 다문화 사회에 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대담은 중구 한-아세안센터 아세안홀에서 열리며 한-아세안센터 홈페이지(www.aseankorea.org)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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