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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삶이 머문 형상(形象)' 아시아의 전통 인형극 개최 한인뉴스 편집부 2018-09-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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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인도네시아의 전통 인형극 초청공연‧컨퍼런스 / 10.5.~6.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있는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의 전통 인형극을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공연한다.
 
먼저, 10월 5일(금) 오후 7시에는 일본의 ▲'닌교 조루리 분라쿠'가 공연된다. 
노(能), 가부키(歌舞伎)와 더불어 일본 3대 전통 예능으로 꼽히는 분라쿠는, 온 힘을 다해 연기하는 다유(해설자)의 대사, 강렬함과 섬세함을 겸비한 샤미센(악기)의 선율 그리고 3명이 함께 조종하는 인형의 아름다운 움직임과 표정 연기가 압권인 인형극이다. 
 
닌교는 인형, 조루리는 '이야기체 전통음악'을 뜻하는 말로 오늘날 전승되고 있는 닌교 조루리의 형태는 에도시대 초기인 17세기경에 생겨나 긴 역사를 이어 내려오고 있다.
 
10월 6일(토)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공연되는 중국의 ▲'푸젠성 인형극(Fujian Puppet Theatre)'은 10세기경부터 중국의 남동부 민난지역(푸젠성福建省, 타이완)에서 널리 발전해 온 중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이다.  
독특한 인형 조종술, 인형 공예와 함께 극(劇)과 음악의 향연으로 중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인형극 축제에서 환호를 받는 종목이다.
 
10월 6일(토) 오후 7시에 펼쳐지는 인도네시아의 ▲'와양(Wayang)'은 자바섬에서 유래한 이야기 구술(스토리텔링) 양식의 전통 인형극이다. 
정교하고 화려한 인형(목제인형 '와양 고렉', '클리틱', 가죽 그림자 인형 '와양 쿨리트')과 인도네시아의 영혼이라고 불리는 청동 악기 '가믈란(Gamelan)'의 독특한 음색으로 표현되는 복잡한 형식의 음악이 어우러진 전통문화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울러, 10월 5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리나라의 <꼭두각시놀음>을 포함한 ▲ 아시아 4국의 전통 인형극 전승현황과 인형조종법을 주제로 국제컨퍼런스가 열려 각국의 무형문화재 보호와 전승 노력을 엿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일본 국립오사카분라쿠극장 공연단은 초청공연 2시간 전인 10월 5일(금) 오후 5시에 일반 시민을 위한 특별한 체험 워크숍도 준비하고 있다.
초청공연과 국제컨퍼런스, 체험 워크숍은 모두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행사 시작 전날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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