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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한인청년회 'MAJU SATU LANGKAH' 세번째 행사로 인니 산업부 관계자와 간담회 가져 한인단체∙동호회 편집부 2018-09-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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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재인도네시아 한인청년회 제공)
 
재인도네시아 한인청년회(Korea Indonesia Youth Association: KIYA )는 지난8월 29일 오후 4시 인도네시아 산업부 청사에서 세번째 Maju Satu
Langkah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제의 회장과 임원은  인도네시아 산업부 차관 이 구스티 뿌뚜 수르야 위라완( I Gusti Putu Surya wirawan)과 국제협력 국장 토니 시남블라 ( Tony T.H Sinambela) 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인도네시아에서 차량 산업과 전망이 밝은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간담회에서 다루어진 내용은 아래와 같다.
 
차량산업과 관련하여,  현재 일본 차량이 인도네시아 시장의 98.5%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 97% 에서 소폭 상승했다.   현재 차량 또한 에코 시스템(Eco-System)의 비중이 높아져 일본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추후 인도네시아 산업의 건전성을 위해서라도  독과점식 사업확장에 대한  대비책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와 같은 한국 업체가 인니에서 자동차 생산을 하게 된다면 부품공급자(Supplier)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공급자들은  일본과 직접 연결된 공급자들이기 때문에  어지간히 큰 물량이 아니면 돌파가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다. 
 
중국 자동차업체 울링모터스 (Wuling Motors)의 경우를 보면,  ‘지리(Geely)’ 계열사 법인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으나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제반 수입비용과 재고 부족 등의 문제로 실패했다. 
 
스틸자재도 80% 정도가 일본에서 수입되고 나머지는 끄라까따우 스틸에서 수급받고 있는 정도로 일본 의존도가 매우 크다.  현대, 포스코 등에 공격적인 투자를 기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결국 내수 공급업체 발굴과 협조가 관건이다.  직접 수입은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없고, 재고 부담이 크기 때문에 쉽지 않다. 일본 외 다른 해외 유명 브랜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벤츠의 경우는 현지에서 직접 조립하고 부품재고가 안정적이며 다수의 AS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으나 Jeep의 경우는 전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 자동차업체가 중국 울링 모터스의  시행착오,  INNOVA 스펙으로 저가차량을 판매한 전략 등을 참고 삼는다면  산업부 차관의 관점에서 볼때  가능성이 없진 않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모두 노조가 강해서  산업을 무턱대고 키우는 것은 리스크가 있을 수 있으며  기존 일본 기업의 견제 또한 무시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기업에 맞춰 기존의 정책이나 관례를 바꾸기 보다는 현지 상황에  맞추어 사업 진출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가루다 - 대한항공 협력 관계를 좋은 예로 들었다.
 
현재 차량 산업은  초포화 상태다. 그러나  화장품, 천연 재료 약품, 조선업 (배), 항공기 수리 등의 산업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특히 천연소재, 건강, Agro 하이테크놀로지는 한국이 강세이기 때문에 기대가치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의 지시사항 중 하나가 산업 투자 유치 및 활성화다
빈딴 지역 외 바땀, 수마뜨라, 카리문 등 지역에도 투자 유치 계획이  있으며 꾸알라 딴중에 항구 도시를 만들어 수출입 활성화와 그에 관련한 원자재 내수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추가적으로 경남 쪽  비행기 부품회사와 빈딴 산업 공단의 콜라보도 고려하고 있다.
 
할랄 지역구는 모던랜드그룹 찌깐데( Modern Land Group Cikande) 공단지역에 할랄 전문 공단을 형성하여 화장품, 식자재, 기타 원자재 등을 취급할 계획도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예산 문제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나 모던랜드와 같은 대기업의 투자성 유치는 대환영이다. 다른 영역의 투자 역시 인도네시아 정부 측면에서 Certification 확보 등 협조가 가능하다고 하였다. 
 
인도네시아는 토지가 비옥해서 공산품 위주의 산업보다는 다른 사업 또한 투자 가치가 높다. 인도네시아 또한 여러 산업 분야에서 투자 유치에 대한 열망이 강하나 건전한 투자자 혹은 기업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
 
자와섬은  산업의 중심 지역이다.(대략 70%). 산업 공단 설립을 위한 최소 부지 소유는 50 헥타르다. 자와섬에  토지 부지는 많으나 경작권 ( HGU) 때문에 그냥 부지 상태인 땅이 많다.   그 외에도 수마뜨라, 깔리만딴, 술라웨시, 빠뿌아 등 여러 지역구에서 산업 활성화를 준비하며 기대하고 있다.
 
이 날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한국업체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최대한 지원하고 협력할 것임을 확인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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