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주)생과 함께 따바난군 정수처리시설 준공 > 한인소식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한인소식 KOICA, (주)생과 함께 따바난군 정수처리시설 준공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4-12-26 목록

본문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 KOICA(이하 코이카)가 지난 23일 (주) 생(Sseng)과 함께 발리주 따바난(Tabana)군에 정수처리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발리주 따바난군은 2010년 기준 총 주민 대비 평균 상수도 보급률이 56%에 불과했다. 군내에는 총 6개의 정수처리시설이 있지만, 시설이 노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송수 배관에 누수가 발생해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있었다.
 
정수된 물은 그마저도 관광지 및 리조트로 먼저 공급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정수 공급에 소외되었고, 주민들이 무차별적으로 지하수 사용하면서 안정적인 물 공급에 적신호가 들어왔었다.
 
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KOICA와 한국의 수처리 시스템 기업인 (주)생이 힘을 합쳤다. (주) 생은 정수처리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지 관리비는 저렴하면서도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개발도상국용’  정수 처리 시설을 따바난군에 설치했다. 
 
(주)생과 KOICA측이 정수처리시설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주)생과 KOICA측이 정수처리시설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제 빈곤계층 중하위 10%에 속하는 천여 명의 주민들은 상수도를 무상 공급받고, 그 외 주민들도 저렴한 요금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주민들이 낸 상수도 요금은 노후화된 수도 배관을 교체하고, 정수 처리 시설을 운영하는데 충당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KOICA김병관 소장과 (주) 생의 박달준 사장 그리고 니 뿌뚜 에까 위르야스뚜띠 따바난군수를 비롯해 6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생 박달준 사장은 “중소기업임에도 자체 개발 정수 시스템을 이용하여 글로벌 CSR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은 의미 있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축사를 전했다. 니 뿌뚜 에까 위르야스뚜띠  따바난군수는 깨끗한 물을 제공해 질병 발병률까지 낮추게 되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의 김병관 소장은 “인간답게 사는 삶에 있어 물은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조건이며, 동사업은 따바난군 정부와 주민, (주)생과KOICA 의 협력의 결실”이라며 정수사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따바난 지역에 깨끗한 음용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자, 이 지역의 수인성 질병 발병률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OICA 관계자는 따바난 지역 내에서 고용한 현지직원에게 기술 및 실무 교육을 시행해 수처리분야 전문 기술자를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OICA는 앞으로도 전문성과 역량있는 우리나라 기업과 협력해 개발도상국 소외계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