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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한식진흥원 ‘2017 글로벌 한식당 현황조사’ 발표 한인뉴스 편집부 2018-01-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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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90개국, 33,499곳 한식당 운영...2009년 대비 262% 증가해 한식 열풍 증명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1월 15일 ‘2017 글로벌 한식당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118개 나라의 2,48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식당 기초정보항목을 포함한 통합데이터 122,211건을 수집한 후, 정제된 총 51,533개의 식당 전수를 대상으로 각각 4회씩의 전화조사를 통해 이뤄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조사 결과 전 세계 90개 국가에서 33,499곳의 한식당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에 집계된 9,253곳보다 2만4,246곳이 증가한 것으로 262%가 늘어난 수치다.
 
국가별로 2009년 대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나라는 대만(22개소→858, 3,800%), 필리핀(7→234, 3,343%), 인도네시아(9→289, 3,111%) 순으로 나타났다.
 
대만은 2015년 이후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큰 폭으로 올랐으며 한류 관련 조사에서도 거의 모든 항목에서 한식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식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지인 경영주 비율이 70%에 육박하는 등, 대만에서의 한식당 급증세는 현지인 중심으로 한식이 빠르게 확산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도 국내 외식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며 한식당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동남아의 경우, 국내 식품기업과 한식당 경영주들이 ‘할랄(Halal) 푸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한식 확산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대륙별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곳은 아시아로 2009년 7,456개에서 28,151개로 늘어난 277.6%의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이뤄진 한류의 확산과 국내 외식기업들의 진출이 한식의 저변을 확대하고, 이어 현지인들의 한식당 창업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한식당 증가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아프리카는 2009년 48개에서 2017년 28개로 다소 감소했는데, 테러 등 안전문제가 발생해 자연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세부 조사결과에서는 현지인 상권에서 현지인 고객을 중심으로 현지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의 비중이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고급 호텔내 한식당이 2014년 대비 232%가 증가해 한식이 고급 음식 문화로 성장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식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해외 한식당 증가는 한류확산, 국내외식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와 더불어 한식진흥원이 한식홍보사업, 한식관련 콘텐츠 제작·배포 등 한식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했던 그 동안의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식진흥원은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 해외한식당 인증제 사업 등 2018년도 사업 추진시 이번 조사결과를 반영해 한식당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외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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