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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서울대 공헌유랑단 베트남 남딘·필리핀·인도네시아로 출국 한인뉴스 편집부 2018-01-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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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봉사단 출발 모습(사진= 서울대 제공 )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은 9일 베트남 남딘으로 SNU 공헌유랑단을 파견한 데 이어 10일 필리핀·인도네시아에도 파견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남딘 유랑단 20여명과 필리핀 유랑단 15명, 인도네시아 유랑단 12명은 각각 1월 20일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남딘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베트남 남딘 공헌단은 2011년 남딘과 인연을 맺은 이래 현재까지 총 13차에 걸쳐 유랑단을 파견해왔다. 이번 활동 역시 영원무역이 후원하며, '교육', '의료', '문화'라는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지역 주민들과 활발히 교류할 예정이다.
 
유랑단은 교육여건이 열악한 현지 시골 마을의 유치원생들이 보다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의료 서비스 여건이 열악한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의료 봉사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사물놀이, 마임, 이야기가 있는 마술, 뮤지컬 등 문화교류 공연을 통해 현지 아동 및 주민들과 문화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베트남 하노이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이 합류하여 통역을 돕는 등 유랑단과 현지인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필리핀 유랑단은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위해 필리핀으로 파견된 이전의 봉사단과는 달리 에코피스아시아와 협력하여 '환경생태 보호'라는 주제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유랑단은 화전농업과 단일경작으로 파괴된 열대우림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혼농임업 농장 조성에 참여한다.
 
혼농임업은 산림생태계에서 자라는 열대유실수와 인근 토지를 활용한 농업을 조합하는 농법으로,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적응력을 회복시키고 지역주민의 소득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과 생태보호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한 교육나눔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한국과 필리핀의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문화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갖는다.
 
유랑단 활동과정 전반에 걸쳐 필리핀 국립대 로스바뇨스 캠퍼스(UPLB) 학생들이 참여하여 현지인들과 서울대 학생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인도네시아 유랑단은 첫 파견국으로 유랑단원들은 반둥공대 학생들 5명과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 10명과 협력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유랑단은 인도네시아 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 투어와 세미나 및 발표를 통해 인도네시아 대학교 학생들과 유대감을 형성하여 앞으로 진행될 나눔 활동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지오디파 에너지 기업과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란짜블랑 마을에서 쓰레기통 설치 사업 및 분리수거 활성화를 장려하기 위한 교육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란짜블랑 초등학교 현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에코백 만들기, 비누 만들기, 난타 등의 교육 나눔 활동을 진행하여 아이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란짜블랑 초등학교 보수공사를 벌여 교육 공간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해외유랑단 지도교수 민기복 교수는 "서울대는 50년대 말 60년대 초 미네소타 프로젝트 등을 통해 매우 큰 해외 원조를 많이 받았으며, 현재도 국립대 법인으로 막대한 사회적 재원이 투입되고 있고 있다"며 "반둥공대 및 인도네시아 교육대 학생들과 봉사활동을 통해 국내외 사회적 혜택에도 보답하고, 기후변화 에너지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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